03월 28일 MLB 샌디에이고 애틀랜타 스포츠무료중계

SD : 작년 후반기 에이스로 떠오른 마이클 킹이 개막전 선발의 영예를 안았다. 173.2이닝 201삼진이라는 압도적 투구를 보여준 킹은 작년 후반기 투구 만큼은 사이영상 급이었다. 다만 의외로 홈 경기에 약하다는 점, 그리고 낮 경기 등판시 제구가 흔들린다는 점은 충분히 약점이 되고도 남는다.
ATL : 영광스런 작년 사이영상 수상자 크리스 세일이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작년 재기가 무엇인지 보여준 세일은 샌디에고 상대로 12이닝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과시한바 있다. 다만 세일 최대의 약점이 원정 낮 경기라는 점, 그리고 작년에도 시즌 스타트 자체는 좋지 않았다는 점이 불안 요소로 들어가는 포인트다.
선발 : 애틀랜타의 미세 우위.
불펜진
SD : 작년 후반 돌풍의 주역이었던 태너 스캇은 없다. 즉, 제이슨 아담이 8회를 맡기 때문에 6~7회의 안정감은 기대를 걸기 어려운 편. 특히 불펜이 모두 제구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 점이 걱정스러울 것이다. 어찌됐든 7회까지 리드를 잡으면 만사 오케이.
ATL : 더이상 AJ 민터는 없다. 그말인 즉슨 막강 마무리 라이젤 이글레시아스까지 가는 길이 보기보다 멀다는 점이다. 피어스 존슨과 애런 부머를 믿어야 하는게 현실. 헥터 네리스를 셋업으로 써야 하는 참사가 벌어질수도 있다. 최대한 빠르게 불펜 보강이 필요할 것이다.
불펜 : 샌디에고 우위
타격
SD : 작년의 강력한 상위 타선은 그대로 가지고 있다. 그러나 주릭슨 프로파가 나가면서 그 자리를 개빈 시츠로 메꾼건 다운 그레이드일듯. 이러니저러니 해도 상위 타선에 힘이 몰려 있는데 MVP급 타자가 2명 이상 있는 팀인지라 타격은 어디 밀리는 수준은 절대로 아닐 것이다.
ATL : 작년에 드디어 잠재력을 폭발시킨 주릭슨 프로파를 데려오면서 일단 아쿠냐 주니어의 빈 자리는 메꿨다. 작년 팀 타선 전체가 침묵했는데 금년은 달리질지가 관건. 문제는 션 머피의 부상과 트래비스 다노의 이탈로 포수진이 매우 헐겁다는 점이다.
타격 : 막상막하
승패 예측
양 팀 모두 작년 겨울 영입보다는 이탈이 많은 팀이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게다가 샌디에고는 시작부터 다르빗슈 유와 조 머스그로브, 맷 왈드론이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하는 악재가 터진 상황. 타격은 막상막하고 불펜은 샌디에고가 앞서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선발의 차이는 절대로 무시할수 없고 크리스 세일은 여전히 위력적이다. 결국 선발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