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와 유벤투스의 2차전은 단순한 승부를 넘어 전술적인 대결로 압축될 전망이다. PSV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공격적인 운영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홈에서 강한 경기력을 보이는 팀인 만큼 전방에서의 압박과 짧은 패스를 활용한 콤비네이션 플레이로 유벤투스의 수비를 흔들려 할 것이다. 하지만 최근 수비 조직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실점을 허용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상대의 날카로운 역습을 대비하지 못할 경우 경기의 흐름을 내줄 가능성이 크다.

반면, 유벤투스는 1차전에서 거둔 리드를 바탕으로 실리적인 운영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공격 전개에서 세밀함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으며, 이는 PSV의 전방 압박에 고전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유벤투스는 낮은 지역에서부터 빌드업을 시도하며 PSV의 압박을 유도한 후, 상대가 전진하는 순간 빠른 전환을 통해 득점을 노리는 전략을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 경기 초반에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안정적인 운영을 펼친다면, 유벤투스는 후반전에 더욱 유리한 흐름을 가져갈 수 있다.

경기의 흐름은 초반 득점 여부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PSV가 이른 시간 내에 선제골을 넣을 경우 경기 주도권을 잡고 강한 압박을 통해 추가 득점을 노릴 것이다. 하지만 유벤투스가 효과적으로 PSV의 공격을 차단하며 기회를 노릴 경우, 팽팽한 흐름 속에서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결국 두 팀 모두 상대의 골문을 여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1-1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며, 유벤투스가 합계 스코어 3-2로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