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의 승리가 예상된다. 현재 동부 컨퍼런스 1위를 달리고 있는 디트로이트의 기세가 무섭다. 보스턴을 꺾으며 4연승을 질주 중이고, 에이스 케이드 커닝햄의 클러치 능력이 절정에 달해 있다. 반면 댈러스는 슈퍼 루키 쿠퍼 플래그가 42득점을 폭발시키는 괴력을 보여줬음에도, 주전 센터 앤서니 데이비스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유타에게 덜미를 잡혔다. AD가 종아리 타박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조직력과 분위기 모두 앞선 디트로이트가 원정에서 댈러스를 제압할 가능성이 높다.

댈러스

유타 원정에서 연장 접전 끝에 133-140으로 패하며 2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2025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신인 쿠퍼 플래그가 커리어 하이인 42득점을 폭발시키며 NBA 역사상 최초로 40득점을 기록한 18세 선수가 되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PJ 워싱턴이 25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연장전에서 야투 9개 중 단 1개만 성공하는 난조를 보이며 무너졌다. 앤서니 데이비스는 왼쪽 종아리 타박상으로 결장했다. 플래그의 개인 기량은 놀라웠지만, 팀 수비는 140점이나 실점하며 붕괴됐다. 특히 AD가 빠진 골밑 수비가 헐거웠고, 연장전 승부처 집중력에서도 문제를 드러냈다. 동부 1위 디트로이트의 탄탄한 조직력을 상대로 플래그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기엔 역부족이다. AD가 돌아오더라도 컨디션이 온전치 않다면, 커닝햄이 이끄는 디트로이트의 파상공세를 막아내기 어렵다.

부상자 명단: 카이리 어빙, 데릭 라이블리 2세, 단테 액섬(결장 확정), 디안젤로 러셀, 앤서니 데이비스, 브랜든 윌리엄스(출전 불투명)

디트로이트

보스턴과의 홈 경기에서 112-105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다. 동부 컨퍼런스 선두를 질주 중인 디트로이트는 케이드 커닝햄이 32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부처를 지배했다. 경기 막판 보스턴의 추격을 커닝햄의 점퍼로 뿌리쳤고, 자본테 그린의 결정적인 스틸과 덩크가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상대의 3점슛을 막아내는 수비력도 돋보였다. 현재 디트로이트는 공수 밸런스가 꽤 좋은 상황이다. 커닝햄은 승부처를 지배하는 확실한 에이스로 성장했고, 팀 수비 조직력은 보스턴의 화력을 잠재울 정도로 견고하다. 댈러스가 AD의 부상과 수비 불안으로 흔들리는 틈을 타, 커닝햄과 동료들이 내외곽을 공략한다면 원정에서도 충분히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부상자 명단: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