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파트(5승 2패 3.79)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4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4.2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파트는 4월의 호조가 5월 시작과 함께 날아가버렸다. 기본적으로 홈에서 강한 투수인데 작년 다저스 상대 투구를 고려한다면 딱 QS가 기대치일 것이다. 센가에게 철저하게 농락당한 타선은 크래닉 상대로 터진 코빈 캐롤의 솔로 홈런으로 영패를 면했다. 이제 시리즈 최종전에 강하다는 징크스도 날아간 상황. 홈에서 반등할수 있느냐는 쉽지 않을 것이다.

야마모토 요시노부(4승 2패 0.90)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3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6이닝 1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야마모토는 현 리그 최강의 로드 워리어임을 증명중이다. 작년 애리조나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로 강했다는 점 역시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벨로조에게 막혀 있던 타선은 마이애미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아웃맨의 쐐기 3점 홈런 포함 무려 10점을 올렸다. 한번 터지면 무섭게 터지는 다저스 타선의 특징을 유감없이 보여준셈. 이번 경기에서 주의해야 할건 역시 이동의 피로도다.

지난 주중 시리즈에서 애리조나의 경기력은 전체적으로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야마모토는 원정 경기에서 대단히 강한 투수라는 특징이 있다. 반면 파트는 직전 경기에서 흔들렸고 다저스 상대로도 좋지 않은 투수. 무엇보다 최근 애리조나는 불펜이 흔들리고 있다. 전력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