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럿의 승리가 예상된다. 샬럿은 라멜로 볼 등 주전 가드진이 빠진 상황에서도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신인 콘 크누펠이 2경기 연속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고, 브랜든 밀러가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에이스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고 있다. 애틀랜타 역시 필라델피아를 꺾었지만, 상대의 추격에 막판까지 고전하며 진땀승을 거뒀다. 다이슨 다니엘스와 오니에카오콩우의 활약은 좋지만, 폴 조지와 엠비드에게 대량 실점을 허용한 수비는 불안요소다. 트레이 영의 복귀 가능성이 있지만 오랜만의 복귀라 좋은 컨디션을 보이기도 힘들고 트레이 명이 합류하면 수비 조직력은 더 문제가 될 것이다. 홈 이점을 가진 샬럿이 상승세를 탄 크누펠과 밀러의 화력을 앞세워 수비 뒷심이 부족한 애틀랜타를 상대로 연승을 달릴 것으로 보인다.

샬럿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연장 접전 끝에 119-111로 승리했다. 전체 4순위 신인 콘 크누이 29득점을 올리며 직전 시카고전 33득점에 이어 2경기 연속 맹활약했고, 브랜든 밀러가 25득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커리어 하이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마일스 브리지스도 20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라멜로 볼, 콜린 섹스턴, 트레 맨 등 가드진의 줄부상 악재 속에서도 거둔 값진 승리다. 특히 연장전 5분 동안 상대를 0점으로 틀어막은 수비 집중력이 인상적이었다. 홈으로 돌아오는 일정에서 루키 크누펠의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고, 밀러와 브리지스의 포워드 라인이 애틀랜타의 수비를 충분히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 

부상자 명단: 트레 만, 콜린 섹스턴, 팻코너든 그랜트 윌리엄스(결장 확정), 라멜로 볼(출전 불투명)

애틀랜타

필라델피아와의 홈 경기에서 120-117로 신승을 거뒀다. 다이슨 다니엘스가 27득점 10리바운드(야투 13/19)로 인생 경기를 펼쳤고, 오니에카오콩우가 20득점 15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비트 크레이치(19득점)와 자카리 리사셰(15득점)의 지원 사격도 좋았다. 하지만 경기 막판퀀틴 그라임스의 3점슛이 빗나가지 않았다면 면장으로 갈 뻔한 아슬아슬한 승부였다. 타이리스 맥시가 빠진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폴 조지(35득점)와 엠비드(22득점)에게 너무 많은 점수를 내줬다. 공격에서는 다니엘스와 오콩우의 효율이 좋았지만, 샬럿의 현재 기세(크누, 밀러)를 제어하기엔 수비 조직력이 다소 헐거워 보인다. 원정 경기에서 리바운드 우위를 점하지 못한다면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부상자 명단: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결장 확정), 트레이명(출전 불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