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삼성 : 황동재(1패 5.4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7일 NC와 홈 경기에서 2.2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황동재는 투구의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시즌 두번째 선발 등판이긴 하지만 선발 황동재에게 기대를 하는건 솔직히 어렵다.

KT : 고영표(5승 4패 2.92)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7일 SSG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저므이 호투로 승리를 거둔 고영표는 최근 3경기 연속 6이닝 이상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앞선 삼성 원정에서 4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지만 이번에는 이야기가 다를 것이다.

선발 : KT의 우위

불펜진

삼성 : 이승현은 5이닝 8안타 2사사구 1실점. 정말로 엄청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후 불펜이 4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짜릿한 1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이호성의 위력이 올라간다는건 정말로 반가운 소식이다.

KT : 소형준은 5이닝 9안타 6실점의 부진. 6점의 리드를 스스로가 날려버렸다. 이후 우규민이 실점을 하면서 경기가 힘들어졌고 10회초 등판한 박영현이 무려 5실점을 허용하면서 그야말로 지옥도가 펼쳐졌다. 이번 경기는 불펜 운용이 매우 힘들 것이다.

불펜 : 삼성의 미세 우위

타격

삼성 : 윤영쳘 상대로 1회초 터진 구자욱의 2점 홈런이 처음이자 마지막 득점이 되어버렸다. 이후 전체적인 타격감 자체는 상딩히 떨어진 편. 그러나 홈에 비해 원정 타격이 좋다는 점은 이 팀이 가진 최대의 강점일지도 모른다.

KT : 김진욱 상대로 안현민의 2홈런 포함 6점. 이후 롯데의 불펜 차륜전에 득점을 하지 못하다가 9회말 김원중 상대로 천금같은 동점을 올렸다. 그러나 이후 이정훈이 마무리를 짓지 못한건 결국 패배로 이어지는 길이 되었다고 해도 좋다.

타격 : 막상막하

승패 분석

삼성은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반면 KT는 정말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분위기는 그야말로 극과 극. 그러나 황동재가 KT의 타선을 막는건 아무래도 무리가 있는 편인 반면 KT는 고영표를 믿을수 밖에 없고 그 믿음에 부응해줄수 있을 것이다. 이전의 고영표와는 컨디션이 다르다. 선발에서 앞선 KT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