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부 라이온즈는 와타나베 유타로(5승 7패 2.62)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라쿠텐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와타나베는 최근 3경기의 투구 내용이 급격하게 나빠지고 있는 중이다. 홈이라는 잇점이 있긴 하지만 지금의 와타나베는 정말로 QS가 딱 기대치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키무라와 요코야마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확실히 예전보다는 타격이 더 좋아진 느낌이 있다. 혼자서 6타수 6안타를 때려낸 니시카와 마나야는 시즌 초반의 페이스를 회복하는듯. 그러나 6.1이닝동안 2실점 하면서 팀을 패배 위기에 몰아넣은 불펜은 야마다 하루토가 서서히 지친 티가 난다.

치바 롯데 마린스는 타나카 하루야(3승 5패 2.52)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7일 닛폰햄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타나카는 9개의 안타를 허용했다는 점이 불안 요소다. 세이부 상대로 11일 홈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주었는데 어느 정도 팀 상성을 따라간다는 점이 강점이자 단점이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요자와 세이부의 승리조를 공략하면서 우에다 큐토의 2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1차전의 부진을 어느 정도 극복했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특히 후반 집중력이 좋아졌다는게 포인트. 5.1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그 1점이 10회말의 동점 허용이었다는게 아쉽다.

서로 치고 받는 접전 끝에 결국 무승부로 마무리 되었다. 두 팀 모두 전날 이기지 못한게 아쉬움이 남을듯. 하지만 요자 이후 와타나베의 조합은 와타나베가 유리하게 작용할수 있는 반면 키무라 뒤의 타나카는 타나카에게 불리하게 작용할수 있다. 두 팀의 불펜은 이번 경기도 모두 가동될수 있지만 아무래도 선발의 차이가 커 보인다. 선발에서 앞선 세이부 라이온즈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