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WSH : 트레버 윌리엄스(1승 2패 5.11)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볼티모어와 홈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윌리엄스는 작년 좋았을때의 모습을 완벽히 회복한듯 하다. 낮 경기의 투구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지금의 윌리엄스라면 5이닝은 잘 막아줄수 있을 것이다.

NYM : 그리핀 캐닝(3승 1패 3.12)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3일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캐닝은 에인절스 시절과는 완전히 다른 레벨의 투구를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다만 홈과 원정의 차이가 있다는 변수가 있는데 시즌 첫 낮 경기라는 점은 변수가 될지도 모른다.

선발 : 현재로선 막상막하

불펜진

WSH : 파커의 5이닝 7실점 부진 이후 4이닝을 무실점으로 멋지게 막아냈다. 그리고 이 호투가 역전의 발판이 된건 말이 필요 없을듯. 특히 승리조를 쓰지 않고 그동안 부진했던 심스와 포셰가 제 몫을 해낸게 상당히 커보인다.

NYM : 타일러 메길은 6.1이닝 3실점으로 잘 해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허리인 호세 부토 0.2이닝 3실점으로 무너졌고 라인 스타넥이 0.1이닝 2실점으로 9회말 역전을 당한건 너무나 치명적이었다. 한번 흔들린 불펜의 흐름을 어떻게 복구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불펜 : 시리즈 한정 막상막하

타격

WSH : 메츠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렸다. 특히 6점차로 뒤진 경기를 뒤엎었다는 점이 팀의 분위기를 확 올려줄수 있는 부분. 7회말 터진 라일리 아담스의 3점 홈런은 분위기를 바꾸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시즌 4호 홈런을 터트린 딜란 크루스는 이제 적응 완료를 외치기 직전인듯.

NYM : 무적 막강의 파커 상대로 7점을 올린건 훌륭했다. 그러나 부진한 워싱턴의 불펜 상대로 단 1점도 뽑아내지 못한게 대역전패의 빌미 제공이라고 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 일단 상위 타선 자체는 제 몫을 해내고 있지만 병살 2개가 아쉽다.

타격 : 막상막하

승패 분석

이번 시리즈에서 워싱턴이 보여주는 경기력은 그야말로 기대 이상이라는 표현이 어울린다. 특히 후반의 집중력은 지금껏 볼수 없었던 모습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 이번 경기는 말 그대로 막상막하의 상황에 가깝다. 윌리엄스와 캐닝만 놓고 본다면 윌리엄스가 미세하게 우위에 있다고 해도 좋을 정도. 그렇지만 메츠에겐 카드 두어장 정도는 더 남아있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뉴욕 메츠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