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다 치히로(5승 1패 0.98)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11일 치바 롯데와 홈 경기에서 7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미다는 이번 시즌 포텐셜을 폭발시키는 중. 오릭스 상대로 홈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 역시 기대를 걸게 한다. 아즈마 상대로 2점. 그러나 12안타 5사사구 3점이 말해주듯 홈 경기에서 타격의 집중력 문제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지난주의 화력과는 완전히 다른 부분. 이 점이 후반에 경기를 피곤하게 할수도 있다.

소타니 류헤이(3승 2패 2.31)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0일 소프트뱅크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소타니는 최근 2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그러나 4월 16일 세이부 상대로 홈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다는건 상당한 불안 요소다. 이마이와 타이라 상대로 6안타 2득점. 그나마 몇 안되는 찬스를 잡았다는 점에 위안이라도 가져야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8회초 찬스는 추격이 아니라 동점까지는 갔어야 했다는게 문제. 오오타 료의 타격이 가라앉으니 팀 타선 전체가 가라앉고 있다.

최근의 세이부는 그야말로 안되는 타선이지만 막강한 선발 투수진이라는 방패로 모든걸 이겨내고 있는 야구를 하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마찬가지. 스미다는 홈에서 무적에 가깝다. 그런데 소타니 역시 최근 투구는 좋은 편. 그러나 소타니는 꽤 상성을 타는 편이고 오릭스 타선의 부진은 현재 진행형이다. 선발에서 앞선 세이부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