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카와 슈타(2패 4.7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1일 세이부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이시카와는 2경기 연속 4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다른 점이라면 홈 경기 강점은 확실한 투수라는 점이지만 문제는 낮 경기 부진이 은근히 걸린다는 점이다. 야마사키 사치야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7안타 무사사구 완봉패. 거의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홈으로 돌아온 선수는 단 한명도 없었다. 사발이 많고 중심 타선은 부진. 네프탈리 소토는 드디어 1할대까지 타율이 떨어졌다. 테라치를 쓰는 이유는 아마도 타격이겠지만 포수는 그래도 수비다.

카토 타카유키(2승 2패 2.94)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라쿠텐과 홈 경기에서 4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카토는 잘나가다가 단숨에 와르르 무너진게 아픈 부분이다. 4월 16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5.1이닝 2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최근 투구 내용은 분명 기복이 있는 편이다. 타나카와 사와다를 공략하면서 미즈노 타츠키의 3점 홈런 포함 8점. 홈 경기에서 살아난 화력은 원정에서도 빛을 발했다. 최근 닛폰햄의 타선은 홈런보다 집중타가 잘 나와주고 있는데 이 점이 이번 시리즈 내내 강점이 될수 있는 포인트.

두 팀 모두 보란듯이 선발 투수를 바꿨다. 그만큼 직전 경기의 선발 투수들은 약간 아쉬움이 있었다는 이야기. 홈에서 강한 이시카와와 안정적인 카토를 고려한다면 경기는 막상막하일듯. 그러나 치바 롯데는 불펜이 아쉽고 이 점이 그대로 승부를 가를 것이다. 후반에 강한 닛폰햄이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