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인 스미스가 전격적으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갖는다. 현재 화이트삭스 유망주 순위 25위에 랭크된 우완 투수인 스미스는 작년 마이너리그에서 6승 3패 3.05에 94.1이닝 113삼진이라는 놀라운 탈삼진 능력을 과시한 바 있다. 압도적인 무기가 있다기보다는 육각형이 좋은 타입인데 과연 메이저리그에서 통용되느냐가 관건이다. 패덱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9점을 올렸다. 홈런 3발로 8점이 말해주듯 주자가 있을때 홈런이 터진게 컸다. 작년에 비해 정확도가 조금 더 올라간건 분명히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이다.

시미언 우즈 리차드슨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풀타임 잡을 잡으면서 5승 5패 4.17의 성적을 보여준 리차드슨은 안정된 투구 내용에도 불구하고 승운이 전혀 따르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문제는 작년 유독 화이트삭스 상대로 고전하는 드문 타입의 투수였다는 점이다. 마틴 페레즈를 공략하지 못하고 2안타 완봉패를 당했다. 게다가 페레즈에게는 6이닝 노히트 노런의 수모까지 당한 상황. 그야말로 맞추는것부터가 아예 안되고 있다는 이야기인데 정말 심각한 수준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화이트삭스의 파괴력이 전날 경기에서 빛을 발했다. 개막전이 생각나는 부분. 그 이상으로 미네소타의 타격이 좋지 않다는게 더 와닿는 부분이다. 전날 패덱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우즈 리차드슨 역시 장타에 무너질 가능성이 있는 편. 스미스의 투구는 아직 검증이 필요하지만 미네소타의 타선이 너무나 부진하다. 힘에서 앞선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또 홈런포로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