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MLB LA에인절스 LA다저스 스포츠중계

픽스터의 자신만만 경기 미리보기: LA 에인절스 vs LA 다저스
“압도적 구위와 뒷문 완성도 — 중반 이후, 경기는 다저스 쪽으로 기운다!”
일시: 2025년 8월 14일 08:05 (한국시간)
선발 매치업(전망): 카일 헨드릭스(에인절스, 6승 8패, ERA 4.63) vs 오타니 쇼헤이(다저스, 0승 0패, ERA 2.37)
마운드의 전쟁: 맞혀잡는 베테랑 vs 파워·스플리터의 정점
카일 헨드릭스 제구형 우완. 140km/h 초반 직구에 체인지업·커터로 타이밍을 뺏는 ‘맞혀잡는’ 스타일이다. 초반 코스 공략은 깔끔하지만, 타순이 한 바퀴 돌면 변화구 높낮이가 흔들리며 피안타·장타 허용이 동반되는 패턴이 리스크. 다저스 상대로는 체인지업을 더 낮게, 한가운데 승부 금지가 절대 과제다.
오타니 쇼헤이 158km/h 강속구와 슬라이더·스플리터 조합. 득점권에서 구위가 더 올라가고, 스플리터로 흐름을 ‘삼진’으로 끊는다. 초구 스트라이크→높낮이 분리만 유지하면 6~7이닝 1~2실점 관리형 전개가 유력하다.
타선의 불꽃: 결정력은 있으나 연결이 끊기는 에인절스 vs 리그 정상급 응집의 다저스
에인절스 중심의 결정력은 보이지만 상·하위 연결이 끊겨 득점 루트가 단조롭다. 오타니 상대로는 초구부터 무리한 장타 스윙보다, 반대 방향 콘택트와 파울 커팅으로 투구 수를 누적시키는 접근이 필요하다. 유리 카운트(1-0, 2-1)에서만 선택적 강공.
다저스 상위의 출루·중심의 장타가 리그 정상급. 헨드릭스의 체인지업에 속지 않고 벨트존 실투만 기다리면 중반에 ‘분할 득점→빅이닝’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하위 타선도 연결이 좋아 이닝 확장력이 있다.
불펜·수비·운영 디테일
에인절스 불펜은 경험·기복 탓에 리드 수성 난도가 높다. 외야 송구 판단이 느려 추가 90피트를 허용하는 장면이 나올 수 있어 접전 후반에 치명적.
다저스 필승조 구위·제구가 안정적이라 리드만 잡으면 교과서적으로 잠근다. 수비는 빠른 연결 플레이로 장타 후 추가 진루를 억제한다.
벤치 플랜과 인매치 포인트
에인절스
초반엔 오타니의 포크/슬라이더 낮은 코스는 과감히 스킵, 포심 높은 실투만 선별 타격. 2) 1사 3루·무사 2루는 희생플라이·강한 땅볼로 ‘한 점부터’. 3) 헨드릭스는 두 번째 대면 시작 전 과감한 볼배합 전환(체인지업 비중↑, 코너 확장)으로 타이밍 재교란.
다저스
첫 바퀴는 헨드릭스의 체인지업 시작점·끝점 판독, 파울 커팅으로 투구 수 압박. 2) 두 번째 대면부터 빠른 카운트에서 벨트존 실투 강타. 3) 선취 리드 확보 시 브릿지→필승 라인 조기 가동.
경기 흐름 시나리오
초반(1~3회): 오타니가 템포를 주도, 에인절스는 산발 출루. 다저스는 헨드릭스의 높아진 변화구를 한 번 잡아 선취 가능.
중반(4~6회): 타순 두 번째 대면에서 다저스가 적시타·희생플라이로 분할 득점. 에인절스는 유리 카운트에서 한 방을 노리나 연결 부재 시 효율 저하.
후반(7~9회): 다저스 필승조 매치업으로 리드 잠금. 에인절스는 불펜·외야 송구 판단 변동성 탓에 추격 동력이 제한.
리스크·변수 체크
오타니가 드물게 볼넷을 연속 허용하는 이닝엔 에인절스가 ‘한 방’으로 흐름을 바꿀 여지.
헨드릭스가 체인지업 낮은 코스를 끝까지 고정하면 다저스의 장타 루트가 지연될 수 있음.
단일 수비 실책·연속 볼넷은 즉시 빅이닝 트리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