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야쿠르트 : 타카하시 케이지(1승 1패 1.50)가 1군 복귀전을 가진다. 4월 8일 한신 원정에서 8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뒤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타카하시는 2달만에 1군에 돌아오는 상황. 작년 소프트뱅크 상대로 원정에서 3.1이닝 7안타 5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작년 교류전 홈 경기에선 강했던 투수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소프트뱅크 : 마츠모토 하루(1승 1패 1.44)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일 라쿠텐 원정에서 3.2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마츠모토는 돔 구장에선 강하지만 야외 구장에서 아쉬운 투구를 보여준바 있다. 직전 패배가 원정 낮 경기였다는 점은 이번 경기도 조금 불안하다는 이야기다.

선발 : 야쿠르트의 미세 우위

불펜진

야쿠르트 : 요시무라 코지로는 5.1이닝 5실점. 역시 교류전의 문제를 전혀 해결하지 못했다. 5회까지 1실점으로 잘 버텼지만 6회초에 와르르 무너진건 컸다. 이후 분식 회계까지 깔끔하게 하면서 3실점을 내준 시미즈 노보루는 이번 시즌 기대를 버려야 할듯.

소프트뱅크 : 우와사와 나오유키는 6이닝 1실점 완투승. 역시 교류전의 스페셜리스트다운 투구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1점은 이토 류이 상대 홈런. 즉, 홈런을 제외하면 현재 이 팀의 투수진은 실점이 없다는 이야기다.

불펜 : 소프트뱅크의 우위

타격

야쿠르트 : 우와사와 상대로 5회말 터진 이토 류이의 솔로 홈런이 처음이자 마지막 점수가 되었다. 이번 시리즈에서 나온 점수는 모두 홈런인데 이 점은 솔직히 불리하게 작용할수 있는 포인트. 1회마르이 득점 찬스는 살렸어야 했다.

소프트뱅크 : 요시무라 상대로 5회까지 단 1점이었지만 6회초 타자 일순하면서 7안타 7득점을 뽑아낸게 컸다. 대타 적시타를 때려낸 나카무라 아키라의 한 방은 승부를 가르는 한방. 4안타 2타점을 올린 야나기마치 타츠루는 진구 구장의 총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타격 : 소프트뱅크의 우위

승패 분석

분노의 타선은 강했다. 이 흐름이 이번 경기까지 이어지느냐가 관건. 유독 시리즈 자체가 작년 시리즈의 복사판이 되어간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타카하시가 홈 경기 강점이 있다고는 하지만 제구 문제가 항상 있는 편이고 작년 소프트뱅크 상대 부진도 걸리는 포인트. 마츠모토 하루의 투구는 물음표가 있긴 하지만 저래보여도 평균 구속 147Km의 좌완 강속구 투수고 야쿠르트는 좌완 강속구 투수에게 약점이 있다. 상성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