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소리아노(2승 4패 4.50)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8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소리아노는 작년의 위력을 전혀 재현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무너지고 있다는 점이 최대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마이즈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 홈런으로 3점이 나왔다는건 참으로 에인절스 다운 모습이라고 할수 있을듯. 디트로이트의 불펜 공략이 실패한건 어쩔수 없는 부분일 것이다. 지금보다 더 좋은 타격이 나와줘야 한다.

타릭 스쿠발(3승 2패 2.34)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8일 볼티모어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쿠발은 최근 4경기중 3경기를 무실점으로 장식하면서 완벽한 부활을 보여주는 중이다. 특히 야간 경기 강점이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기대치를 걸어볼 여지는 충분하다. 키쿠치 상대로 조금은 아쉬웠던 타선은 후반 2이닝동안 엄청난 몰아치기를 보여주면서 홈런 4발 포함 10점을 올렸다. 특히 막판 2이닝의 8득점은 전날 경기의 하이라이트. 토켈슨의 장거리포가 터져준것도 다행스럽다.

디트로이트의 후반 타격이 폭발했다. 반면 에인절스의 불펜은 또 무너져버렸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질듯. 에인절스의 타선은 좌완에게 매우 약한 편이고 최근의 스쿠발은 확실히 부활한 모습이 역력하다. 반면 소리아노의 투구는 크게 흔들리고 있고 에인절스는 전날 불펜이 무너진게 크다. 전력에서 앞선 디트로이트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