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메이어(2승 3패 3.18)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8일 시애틀 원정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메이어는 무려 4개의 볼넷으로 스스로 자멸한바 있다. 그래도 원정에 비해 홈에서의 제구력이 좋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하는데 역시 홈이라는 점은 분명한 강점이다. 홀그룬드의 투구에 막히면서 6회말 터진 데인 마이어스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 되어버렸다. 원정에서 가라앉은 상태로 돌아와서 홈에서 살아나지 못한건 문제가 되는 부분. 전체적으로 침체에 빠져 있다.

오스발도 비도(2승 2패 4.31)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8일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비도는 투구의 기복이 심한 모습이 나오는 중이다. 일단 원정에서 꾸준히 5이닝 2실점 투구를 이어간다는건 계산이 된다는 의미고 낮 경기 강점이 있는 투수라는건 기대의 요소다. 발렌테 벨로조를 공략하면서 JJ 블리데이의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올렸다. 11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아쉽지만 필요할때 필요한 장타가 나와준게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좋을듯. 블리데이와 세스 브라운등 요즘 부진했던 타자들이 힘을 낸게 반가울 것이다.

최근 어슬레틱스의 타격 집중력은 이전과 비교해도 전혀 꿇리지 않을 정도다. 그만큼 타선의 집중력이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 중. 일단 메이어는 홈 경기라는 강점이 있지만 비도 역시 낮 경기 강점이 있고 계산이 되는 투수다. 이번 경기는 후반 접전 가능성이 높은데 최근 후반의 화력은 어슬레틱스가 조금 더 좋은 편이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후반에 강한 어슬레틱스가 신승을 거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