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소리아노(2승 4패 3.83)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3일 디트로이트와 홈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소리아노는 투구의 기복이 심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즌 두번 연속 호투를 하지 못했다는 점은 이번 경기의 불안 요소일 것이다. 베리오스와 호프만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 9회말 1사 만루에서 3타점 2루타를 터트린 호르헤 솔레어는 정말 오래간만에 자신의 역할을 다해낸듯 하다. 요안 몬카다의 타격이 살아난다는건 매우 반가운 부분이다.

크리스 배싯(2승 2패 2.95)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3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배싯은 최근 4경기 투구 내용이 매우 좋지 않은 편. 특히 홈에서마저도 페이스가 나빠졌다는 점은 원정에서도 문제가 되기에 충분한 요소다. 키쿠치와 뎃머스 두 좌완 상대로 4점. 정확히 말하면 키쿠치 상대로 고전하다가 뎃머스 상대로 공략에 성공했다. 문제는 이후 찬스를 살리지 못한게 결국 부메랑이 되었다는것. 9회말 동점 2루타를 끝내기 2루타로 바꿔준 좌익수 조나단 클라세의 수비는 그야말로 병불허전이었다.

토론토로선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에서 뼈아픈 블론이 터졌다. 이 흐름은 이번 경기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수 있는 부분. 소리아노는 기복이 있고 배싯은 최근 투구가 좋지 않다. 결국 불펜이 변수인데 이번 시리즈에서 토론토의 불펜은 신뢰를 할수 없다. 후반에 강한 LA 에인절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