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TB : 라이언 페피옷(3승 5패 3.21)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31일 휴스턴 원정에서 6.2이닝 2안타 무실정믜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페피옷은 최근 2경기에서 13.2이닝 무실점의 압도적 투구를 해내는 중이다. 기본적으로 홈에서 대단히 강한 투수임을 고려한다면 이 페이스는 충분히 이어갈수 있을 것으로 본다.

TEX : 잭 라이터(4승 2패 3.66)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31일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3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라이터는 역시 원정에선 부진하지만 홈에선 강한 투수라는걸 새삼스레 증명해 냈다. 그말인 즉슨 이번 원정 경기의 투구는 조금 기대가 어렵다는 이야기.

선발 : 탬파베이의 미세 우위

불펜진

TB : 셰인 바즈는 5이닝 3실점. 또 4회까지 잘 던지다가 한순간에 무너지면서 3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4이닝동안 1실점으로 불펜이 막아내면서 승리를 마무리. 페어뱅크스는 2루수 로우의 실책이 아니었다면 무실점 마무리도 가능했을 것이다.

TEX : 쿠마 락커는 3.1이닝 5실점의 부진. 역시 복귀전이라고 해도 원정 부진은 극복할수 없는 모습이 역력했다. 이후 불펜이 4.2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긴 했지만 마지막 하나가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패배. 그래도 추격조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는건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불펜 : 막상막하

타격

TB : 쿠마 락커 상대로 브랜든 로우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렸다. 문제는 락커 강판 이후 텍사스의 불펜 상대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점일듯. 중후반의 타격감 하락은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TEX : 셰인 바즈와 페어뱅크스 상대로 요나 하임의 2점 홈런 포함 4점. 그야말로 턱 밑까지 추격했지만 중간에 한 방이 모자랐다. 일단 코리 시거가 있다는것만으로도 팀 타선엔 도움이 되는 편. 그러나 우승 시절의 집중력은 앞으로 절대 재현될것 같지 않다.

타격 : 막상막하

승패 분석

조금씩 두 팀의 간격이 줄어들고 있다. 특히 전날 경기는 선발의 차이가 어느 정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점이 포인트. 특히 이번 경기에서 탬파베이는 불펜 운용이 상당히 힘든 상황이다. 그러나 페피옷은 홈 경기 강점이 확실하고 이닝 소화력도 있는 반면 라이터의 원정은 역시나에 가깝다. 후반 대추격이 가능하긴 하겠지만 뒤집기에는 힘이 조금 부족할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탬파베이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