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MIN : 크리스 패덱(2승 5패 3.58)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일 시애틀 원정에서 8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패덱은 무려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전성기급의 투구를 과시한 바 있다. 기본적으로 홈 경기 투구는 좋은 편이지만 낮 경기에서 1승 4패 4.43이라는 점이 여러모로 걸린다.

TOR : 케빈 가즈먼(5승 4패 3.82)이 시즌 6승에 도전한다. 2일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가즈먼은 홈 경기의 호조가 날아가버린게 치명적이다. 이번 시즌 원정에서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는데 낮 경기 방어율이 5.29라는 점은 기대치를 확 낮춰버리는 부분일지도 모른다.

선발 : 막상막하

불펜진

MIN : 베일리 오버는 7이닝 5실점의 부진. 홈런 2발이 너무나 컸다. 이후 불펜이 2이닝 1실점을 허용하면서 추격의 흐름이 완전히 끊겨버렸다. 불펜보다는 아무래도 선발진이 최근 고전하는 느낌이 강하다.

TOR : 오프너인 슐츠는 2이닝 3실점의 부진. 그러나 벌크 투수인 라우어가 2.1이닝을 잘 막아냈고 이후 불펜이 단 1실점으로 버티면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역시 제프 호프먼은 홈런만 맞지 않으면 좋은 투수다.

불펜 : 토론토의 우위

타격

MIN : 슐츠 상대로 트레버 라나의 솔로 홈런 포함 3점, 그리고 리틀 상대로 1점. 하지만 원정에서 페이스가 떨어진 타선은 그대로 침묵해버리고 말았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카를로스 코레아의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지는 중. 브룩스 리의 타격이 더 살아나야 한다.

TOR : 오버와 토파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 홈에서 터진 타격은 원정에서도 유효했다. 특히 득점권에서의 집중력과 장타력은 이전의 원정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 즉, 이제 물이 올랐다는 이야기다.

타격 : 토론토의 우위

승패 분석

토론토의 타격이 무섭다. 이전 원정 시리즈에선 타격이 부진했지만 이번에는 다른 편. 패덱의 최근 투구는 분명 뛰어나지만 유독 낮 경기에 약점이 있고 이는 가즈먼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화력전으로 간다면 웃을수 밖에 없는건 결국 토론토다. 힘에서 앞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