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 조브(2승 4.88)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8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3.2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조브는 쿠어스 필드의 세례를 벗어나지 못한 바 있다. 그래도 홈에서 강한 투수이기에 그 점에 승부를 걸 수 있을 것이다. 리스 올슨은 4이닝 3실점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이후 등판한 브리스키가 2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그대로 경기는 아웃. 5이닝을 3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최근 추격조의 투구가 영 좋지 않은 편이다. 이볼디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9회말 스펜서 토켈슨의 희생 플라이로 간신히 영패는 면했다. 주말 시리즈에서 타격이 철저하게 막혀버렸는데 이 위기를 극복할수 있느냐가 관건일듯. 다행인건 하우크가 우완 포심 투수는 아니라는 점이다.

태너 하우크(2패 6.1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8일 텍사스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하우크는 홈 경기의 호조를 이어가지 못한게 아쉽다. 기본적으로 원정 야간 경기에 약점이 있는 투수이기에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거는건 쉽지 않아 보인다. 지올리토의 6.2이닝 1실점 쾌투 이후 2.1이닝을 3명의 투수가 2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채프먼이 깔끔한 마무리를 해준것도 다행스러운 부분. 그러나 여전히 8회의 안정감이 부족하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세스 루고 상대로 홈런 2발로 3점. 그 외의 특점을 하지 못했다는건 현재 이 팀의 타선이 원정에서 그다지 좋지 않다는 이야기다. 그나마 우완 상대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다행이라면 다행일듯. 후반 경기력은 기대가 어렵다.

디트로이트의 페이스 다운이 심상치 않다. 그러나 특정 타입에게만 고전한다는 점은 이번 경기의 반등을 기대케 하는 요소일듯. 일단 조브는 홈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고 하우크는 역시 원정이 아쉽다. 그리고 불펜의 우위 역시 디트로이트가 가지고 있다. 투수력에서 앞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