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요코베이 : 이시다 유타로(1승 1패 3.18)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31일 야쿠르트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이시다는 4개의 볼넷이 말해주듯 제구 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한 바 있다. 확실히 낮 경기 투구가 아쉬운 편인데 작년 교류전에서 데뷔가 인상적이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지도 모른다.

닛폰햄 : 카네무라 쇼마(4승 2패 1.90)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5월 23일 라쿠텐 원정에서 완봉승을 거둔 카네무라는 2경기 연속 완투승으로 페이스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말소 후 15일의 휴식을 가졌는데 작년 요코베이 상대로 교류전에서 8이닝 2실점 호투를 해냈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선발 : 닛폰햄의 우위

불펜진

요코베이 : 오오누키는 교류전의 함정에 빠지면서 3.2이닝 5실점으로 KO. 이후 불펜이 5.1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했는데 사카모토가 내준 2실점이 결국 후반을 고려한다면 큰 변수가 되고 말았다. 승리조를 제외한 나머지 투수들이 부진하다는 점은 분명한 불안 요소다.

닛폰햄 : 야마사키 사치야는 7.2이닝 7안타 4실점. 홈런 2개가 크긴 했지만 8회말에 올라오지 않았다면 지긋지긋한 교류전 문제도 해결할수 있었다. 다행히 불펜이 1.1이닝의 불을 잘 꺼주면서 승리로 마무리. 위기 상황을 잘 처리한 이케다 타카히데는 안정감은 확실해 보인다.

불펜 : 닛폰햄의 미세 우위

타격

요코베이 : 야마사키 사치야 상대로 홈런 2발로 4점. 초반에 너무 무기력하게 경기를 흘러가게 놔둔게 결국 패인이 되었다. 특히 득점권에서 타선이 부진했다는 문제가 서서히 터지고 있다는건 절대로 좋은 소식이 아니다.

닛폰햄 : 오오누키와 사카모토를 공략하면서 7점. 오래간만에 홈런 없이 다득점이 폭발했다는 점은 닛폰햄에게 있어서 가장 반가운 소식일지도 모른다. 혼자서 3안타를 때려낸 이소바타 료타는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한 편. 일단 상위 타선에 불이 붙은게 크다.

타격 : 막상막하

승패 분석

서로 한번씩 승패를 주고 받았다. 드러난거라면 역시 두 팀의 투수들은 교류전 징크스를 잘 따라가고 있다는 점일듯. 하지만 이시다는 작년과는 다르게 낮 경기라는 변수가 있는 반면 카네무라는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는게 다르다. 선발에서 앞선 닛폰햄 파이터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