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 KBO 한화이글스 SSG랜더스 스포츠중계

류현진(4승 1패 2.58)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류현진은 결국 팀 연승 실패를 목격하고 말았다. 이번 시즌 SSG 상대로 원정에서 5.1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낮 경기 투구가 좋지 않다는 점이 불안 요소다. 1차전에서 김광현 상대로 1점, 2차전에선 화이트와 조병현 상대로 문현빈의 솔로 홈런 포함 2점. 최근의 한화는 좋지 않을때의 모습이 그대로 나오고 있다. 이제 12연승 기간에 보여준 타격은 기대하면 안될것 같다.
문승원(2승 2패 3.38)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3일 NC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문승원은 그야말로 부활투가 무엇인지를 보여준바 있다. 한화 상대로 시즌 첫 등판인데 낮 경기 투구 내용이 더 좋지 않다는 점은 분명한 불안 요소다. 1차전은 폰세의 역대급 투구에 막히면서 완봉패. 최지훈의 홈 객사는 3루 코치의 판단 미스가 컸다. 그래도 2차전에선 와이스를 공략하면서 5점을 올렸다는게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주는 부분이다. 홈런 없이 이긴건 매우 귀중하다.
전날 경기가 1승 1패로 마무리되긴 했지만 실질적으로 한화는 타격 문제가 심각하다는걸 드러내고 말았다. 문승원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는 조금 미지수인게 현실일듯. 물론 류현진의 투구 역시 기대를 걸어볼 요소가 있는 편이기에 이번 경기는 불펜전의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허리의 안정감은 한화가 살짝 더 낫다. 불펜에서 앞선 한화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