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버로우스가 시즌 첫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1경기에 등판해 3.1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버로우스는 데뷔전에선 신인의 한계를 보여준바 있다. 이번 시즌 AAA에서 2승 1패 2.51에 피안타율 .195라는 성적을 남긴바 있다. 그러나 오소독스한 투구 스타일이 메이저에서 통할지는 살짝 의문이 있다. 싱어와 애쉬크래프트 상대로 3점.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장타는 단 2개에 3점중 1점은 희생플라이였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이 팀의 타격은 정말로 실망스러운 레벨이다.

카를로스 로드리게즈가 시즌 첫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신인으로 3경기에 등판해 3패 7.30의 성적을 남긴 로드리게즈는 피안타율이 무려 .365라는 압도적인 부진을 보여준바 있다. 이번 시즌 AAA에서 3승 1패 1.99에 피안타율 .220이라는건 주목할 부분인데 AAA에서 타구 허용속도를 고려한다면 솔직히 스탯에 하입이 크다는 느낌이 더 크다.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스가노와 볼티모어의 승리조를 공략하면서 리스 호스킨스의 솔로 홈런 포함 4점. 그러나 안타가 단 7개에 득점권 성적도 13타수 2안타라는 점이 걸린다. 이 팀의 타선은 홈보다 원정에서 좋지 않다는 점도 생각해야 한다.

양 팀 모두 빈말로도 타격이 좋다고 할수 없다. 그리고 버로우스와 로드리게즈 모두 AAA 성적을 믿을수 없는 투수라는 점 역시 비슷한 부분. 이번 경기는 축구로 따지면 그야말로 애무 축구라고 해도 좋을 레벨이다. 그러나 밀워키의 원정 타격은 솔직히 기대 자체가 안되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피츠버그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