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가 시즌 첫 승을 노린다. 감보아는 데뷔전에서 4.2이닝 동안 4실점을 허용하며 9삼진을 기록했고, 주자 견제 미숙이 지적되었지만 아직까지 무적에 가까운 투구를 펼치고 있다. 타선은 윤동희의 홈런으로 점수를 올렸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놓쳐 역전패를 맛봤다. 불펜진은 이민석의 좋은 투구에도 불구하고 김원중의 폭투로 승리를 놓친 아쉬움이 크다. 최근 홈에서의 타격 흐름과 나승엽의 부진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키움은 김연주가 선발로 나서 시즌 2승을 향해 나아간다. 그러나 최근 꾸준한 피칭이 어려웠고, 이번 경기에서도 부진이 우려되고 있다. 타선은 좌완 투수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후반 득점력도 부족한 상황이다. 최근 경기에서는 알칸타라의 무실점 호투와 불펜의 안정적인 피칭으로 1:0 승리를 거뒀다. 불펜의 안정성은 향상되고 있지만, 여전히 타격의 답답함이 남아있다.

종합

롯데는 선발 감보아의 강력한 구위와 좌타자 상대 강점을 바탕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견제 문제가 있지만, 주자만 내보내지 않으면 타자들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 반면 키움의 김연주는 좌타자에 취약한 롯데를 상대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불펜 전투에서는 최근 키움의 안정성이 돋보이지만, 롯데가 경기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타선의 집중력과 좌타자들의 활약이 승부의 열쇠이며, 선발전에서 앞서는 롯데가 승리에 더 가까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