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의 승리가 예상된다. 뉴올리언스가 에이스 자이언 윌리엄슨의 복귀와 함께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상대는 서부 컨퍼런스 최상위권 전력을 구축한 휴스턴이다. 휴스턴은 직전 덴버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하며 원정 3연패에 빠져 있어, 이번 경기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 뉴올리언스가 직전 경기에서 시카고의 골밑을 폭격했지만, 휴스턴에는 트리플 더블 활약을 펼친 알페렌센군과 공수겸장 케빈 듀란트가 버티고 있다. 자이언이 벤치에서 제한된 시간을 소화하는 현재 시점에서, 휴스턴의 막강한 주전 라인업을 상대로 4쿼터 내내 우위를 점하기는 어렵다. 휴스턴이 화력의 우위를 앞세워 연패를 끊을 것으로 보인다.

뉴올리언스

시카고와의 원정 경기에서 114-104로 승리하며 7연패 뒤 값진 2연승을 거뒀다. 부상에서 돌아온 자이언윌리엄슨이 벤치에서 출전해 26분간 18득점을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했고, 경기 막판 쐐기 덩크를 터뜨렸다. 트레이 머피 3세가 20득점 10리바운드, 신인 제레미아 피어스가 20득점을 보태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페인트존에서만 60점을 뽑아내며 골밑을 장악한 것이 승인이었다. 자이언의 합류로 팀의 무게감이 확실히 달라졌으나, 여전히 시즌 5승 22패의 최하위 팀이다. 시카고와 달리 휴스턴은 높이와 수비력을 모두 갖춘 강팀이다. 자이언과 센군의 골밑 대결이 흥미롭겠지만, 자이언의 출전 시간이 관리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머지 시간 동안 휴스턴의 공세를 막아내기엔 수비 조직력이 아직 헐겁다.

부상자 명단 : 디존테 머레이(결장 확정)

휴스턴

덴버 원정에서 연장 혈투 끝에 125-128로 석패했다. 알페렌센군이 33득점 10리바운드 10이시스트로 시즌 첫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니콜라 요키치와 대등한 승부를 펼쳤고, 케빈 듀란트가 25득점 7어시스트 5블록으로 맹활약했다. 서부 최강팀 덴버를 상대로 끈질기게 추격했으나, 면장 막판 센군의 회심의 3점슛이 빗나가며 원정 3연패를 당했다. 지난 경기에서 패했지만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다. 센군이 절정의 폼을 보여주고 있고, 듀란트의 득점력도 건재하다. 뉴올리언스가 최근 기세가 좋다고는 하나, 휴스턴의 화력은 차원이 다르다. 특히 3연패 탈출을 위해 초반부터 센군을 중심으로 뉴올리언스의 페인트존을 집중 공략할 것이다. 집전 상황에서의 집중력과 경험 면에서도 휴스턴이 앞선다. 

부상자 명단: 도리안 핀나 스미스, 프레드 밴플리트(결장 확정), 타리 이슨(출전 불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