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요코하마 : 앤서니 케이(5승 5패 1.80)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패배를 당한 케이는 최근 3연패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 그러나 교류전과 리그전의 투구 차이는 분명히 있고 한신 상대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6이닝 1실점 내외의 투구는 충분히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한신 : 무라카미 쇼키(7승 2패 1.79)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27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7이닝 3실점의 아쉬운 투구를 보여준 무라카미는 잘 던지다가 홈런 2발에 무너진바 있다. 홈에 비해 원정 투구가 살짝 아쉬운데 금년 DeNA 상대 첫 등판이라는 점 역시 변수가 될수 있다.

선발 : 막상막하

불펜진

요코하마 : 코조노 켄타는 5이닝 3안타 3실점. 보슬라에게 허용한 3점 홈런이 컸다. 제구 문제는 아직 1군 레벨이 아닌듯. 불펜이 3이닝을 잘 버텼지만 9회초 등판한 호리오카의 2실점으로 조던 윅이 마운드에 올라온건 아쉬움이 남는다.

한신 : 이하라 타카토는 5이닝 9안타 2실점. 주자 12명에 2실점으로 막은게 더 놀라울 정도였다. 그러나 이후 불펜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타선이 기어코 9회말 마르티네즈를 무너뜨리면서 불펜에게 그 보람을 안겨주었다. 역시 이 팀의 불펜은 강하다.

불펜 : 한신의 미세 우위

타격

요코하마 : 멀러와 주니치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 특히 11개의 안타를 시의 적절하게 집중시켜준게 다득점으로 이어지는 원동력이 되었다. 다른 누구보다 사노 케이타의 3안타와 쿠와하라의 3안타는 분명 이번 시리즈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한신 : 승리하긴 했지만 요코가와 카이와 라이델 마르티네즈 상대로 3점. 특히 30이닝 무실점에 빛나는 마르티네즈 상대로 득점을 올렸다는게 너무나도 컸다. 다만 홈 경기에서 타격이 살아나지 않았다는게 원정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가 관건이다.

타격 : 요코하마의 미세 우위

승패 분석

요코하마의 타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이 점은 이번 경기의 중요 포인트. 물론 한신 역시 원정 타격이 나쁜건 아니지만 전통의 일전을 치루고 주말 경기에 임한다는건 상당한 피로도가 있다. 게다가 케이의 투구는 홈에서 명불허전. 무라카미는 원정에서 피홈런이 문제다. 홈의 잇점을 가진 요코하마 베이스타즈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