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직전 경기였던 KT와의 홈 경기에서 96-71로 승리했다.

전반부터 니콜슨이 폭발하고 국내 선수들의 3점슛도 잘 터지며 상대를 압도해 52-34로 앞선 채 끝낸 삼성은 3쿼터 니콜슨이 파울트러블에 걸리기는 했지만 여전히 상대를 압도하며 77-62로 앞선 채 끝냈다.

4쿼터 초반 추격 흐름을 내주기도 했지만 이근휘의 3점슛으로 흐름을 끊고 다시 점수 차를 벌리며 결국 완승을 거뒀다.

속공에서 1-5로 뒤졌지만 턴오버에서 10-14, 리바운드에서 40-30, 3점슛에서 16-7로 앞서며 승리했다.

니콜슨이 3점슛 4개 포함 26득점 7리바운드, 이근휘가 3점슛 5개 포함 17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소노는 직전 경기였던 SK와의 홈 경기에서 72-79로 패하며 2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전반 초반 3점슛이 잘 터지며 주도권을 잡았다가 2쿼터 잘 들어가던 3점슛이 터지지 않으며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해 36-46으로 뒤진 채 끝난 소노는 3쿼터 워니를 막지 못하며 점수 차가 더 벌어졌고 여전히 공격이 풀리지 않아 43-61로 뒤진 채 경기를 마쳤다.

4쿼터 이정현, 강지훈의 3점슛이 터지며 추격 흐름을 만들어 중반 8점 차로 추격했지만 더 이상 점수 차를 줄이지 못하고 결국 패했다.

3점슛에서 13-12로 우위를 보이고 리바운드에서 32-33, 턴오버에서 17-15로 근소했지만 고비를 넘지 못하고 패배했다.

이정현이 3점슛 5개 포함 28득점 5리바운드, 나이트가 17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지난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삼성이 모두 근소한 우위를 보이며 승리한 바 있다.

이번 경기는 소노의 승리를 추천한다.

소노는 지난 SK전에서 패하기는 했지만 시즌 초반보다 확실히 경기력이 올라온 모습이다.

이재도가 아직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이정현이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고 나이트가 골밑에서 건실한 플레이를 하고 있어 기대가 된다.

지난 경기에서 다소 부진했던 켐바오가 힘을 보태면 골밑 수비가 약한 삼성을 상대로 충분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

삼성은 지난 경기에서 3점슛이 폭발하며 KT를 완파하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3점슛 위주의 경기는 기복이 있을 수밖에 없다.

니콜슨이 지난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기는 했지만 일찌감치 파울트러블에 걸리는 등 골밑에서 힘이 좋은 나이트와 매치업을 펼칠 경우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3점슛이 안 터지기 시작하면 공격 흐름이 확실히 답답한 삼성이다.

이대성이 지난 경기에서 엔트리에 합류했고 최성모가 발목 부상을 당해 이대성의 복귀 가능성이 있지만, 이대성이 경기 나서면 오히려 삼성 경기력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소노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