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문

최종 예측: 멤피스의 승리가 예상된다.

멤피스는 자 모란트의 부재 속에서도 신인 셰드릭 카워드와 잭 이디 등 젊은 자원들의 활약에 힘입어 최근 8경기 6승이라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직전 클리퍼스전에서 보여준 끈끈한 수비 뒷심(마지막 9점 연속 득점 및 98실점)이 인상적이다.

반면 포틀랜드는 디트로이트전에서 데니 아브디야, 제라미 그랜트, 세이토 샤프 3명이 무려 92점을 합작했음에도 패배했다.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고작 24점에 불과할 정도로 덱스가 얇고, 수비 조직력이 무너져 있다.

멤피스의 자렌 잭슨 주니어와 잭 이디가 지키는 골밑을 상대로 포틀랜드의 단조로운 공격 루트가 막힌다면, 멤피스가 홈에서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멤피스

클리퍼스와의 홈 경기에서 107-98로 승리했다.

신인 셰드릭 카워드가 23득점 14리바운드로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고, 캠 스펜서와 제러멤 웰스가 각각 17득점을 보탰다.

잭 이디는 10득점 8리바운드로 골밑을 도왔고, 자렌 잭슨 주니어는 13득점을 기록했다.

4쿼터 막판 98-98 동점 상황에서 연속 9득점을 몰아치며 상대를 무릎 꿇게 한 득점 집중력이 돋보였다.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릴 만큼 고른 활약이 강점이다.

이틀간의 휴식을 취해 체력도 충분하다.

상대 포틀랜드의 득점원이 한정적이라는 점을 이용해, 자렌 잭슨 주니어를 중심으로 한 수비 로테이션으로 아브디야나 그랜트를 집중 견제한다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다.

홈 경기라 최근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부상자 명단: 제이븐 스몰, 타이 제롬, 브랜든 클라크, 스카티 피펜 주니어(결장 확정), 자 모란트(결장 유력)

포틀랜드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116-122로 패했다.

데니 아브디야가 3쿼터까지 29점을 올리며 분전했고, 제라미 그랜트(29득점)와 셰이든 샤프(28득점)가 화력을 뿜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 세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팀원들의 득점 지원이 턱없이 부족했고, 4쿼터 승부처에서 상대 벤치의 득점력을 제어하지 못해 역전패를 당했다.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는 몰빵 농구의 한계가 명확하다.

이들 중 한 명이라도 멤피스의 수비에 막히거나 야투 난조를 보일 경우, 이를 대체할 벤치 자원이 마땅치 않다.

또한 디트로이트전에서 122점을 실점한 헐거운 수비로는 멤피스의 유기적인 팀 공격을 막아내기 어렵다.

원정 경기에서의 수비 불안이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부상자 명단: 마티스 타이블, 즈루 할러데이, 스콧 헨더슨, 데미언 릴라드(결장 확정), 도본 컨닝(출전 불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