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MLB 밀워키 마이애미 스포츠중계

밀워키 브루어스는 프레디 페랄타(12승 4패 2.85)가 시즌 13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다저스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페랄타는 역시 원정에선 호투를 기대하기 어려운 투수라는걸 스스로 증명해 보였다. 그러나 홈에서의 페랄타는 6~7이닝을 1점 이하로 막을수 있는 리그 S급 투수라는걸 잊어선 안된다. 목요일 경기에서 카스티요와 손튼을 공략하면서 10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연승이 종료되지마자 빠르게 타격감을 되찾았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전반기 막판부터 홈 경기 타격이 좋았다는 점 역시 이번 경기의 호조를 기대케 하는 부분. 2이닝을 토비아스 마이어스 혼자 처리했다는 점도 불펜 운용에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다.
마이애미 말린스는 칼 콴트릴(3승 8패 5.24)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0일 캔자스시티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이라는 시즌 최고의 쾌투를 보여준 콴트릴은 승리를 거두지 못한게 아쉬움이 남을 정도였다. 그러나 원정의 콴트릴은 5이닝 2~3실점이 기대치인 투수라는게 중요하다. 목요일 경기에서 딜란 시즈 상대로 헤수스 산체스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홈 경기 타격은 좋다고 하기 힘든 편. 특히 최근 들어서 홈런포 의존도가 높아 졌는데 카일 스타워스의 활약 여부가 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캘빈 포처를 빠르게 투입한 투수 운용이 매우 훌륭했다.
다시금 밀워키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특히 타격감을 살린 상태로 홈으로 돌아왔다는 점이 반가운 부분이다. 페랄타는 홈경기 한정으론 리그 TOP 3에 들어가는 투수고 불펜 역시 밀워키가 우위를 점유중이다. 전력에서 앞선 밀워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