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메츠 밀워키



선발 데이빗 피터슨은 좌완 정통파 유형으로, 슬라이더와 싱커 조합을 통해 좌타자 상대로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구조다.

최근 경기에서 초반 제구 집중도가 상승하며 이닝 소화력이 안정된 모습이고, 주자 허용 이후 병살 유도 능력도 나쁘지 않다.

타선은 중심타선의 파괴력이 확연히 살아나고 있고, 하위 타순에서도 볼넷을 이끌어내며 출루 확률을 높이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

불펜은 필승조 운용이 체계적으로 정비되어 있으며,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후반 리드 유지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선발 호세 퀸타나는 제구력은 안정적이지만,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낮아 타자들이 빠르게 타이밍을 맞추는 흐름이 자주 연출된다.

특히 경기 중반 이후 변화구 낙차가 줄어들면서 실투 허용률이 올라가고, 장타로 연결되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

타선은 상위 타순에서 출루는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으나, 중심 타선에서 주자를 불러들이는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이고 있다.

불펜은 최근 들어 셋업 구간에서의 제구 흔들림이 심화되었고, 승부처에서 실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유지하지 못하는 장면이 잦아졌다.

이 경기는 선발의 위기관리 능력과 타선의 연결력, 후반 흐름 장악력에서 뉴욕메츠가 더 안정된 구도를 만들어가고 있다.

피터슨은 좌타 상대로 압도적인 슬라이더 제구와 안정된 볼배합을 바탕으로 실점 억제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다.

반면 퀸타나는 중반 이후 피칭 구위 저하가 명확하게 나타나고, 타선 지원도 제한적인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전반적인 경기 설계와 전개 흐름을 감안하면, 뉴욕메츠가 실속 있게 점수를 쌓고 흐름을 지켜낼 가능성이 높다.

뉴욕메츠는 선발의 이닝 운영 능력, 타선의 응집력, 불펜의 안정성까지 3박자가 고르게 맞춰진 경기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

반면 밀워키는 선발의 구위 저하와 결정력 부재, 중간 불펜의 제구 불안이라는 구조적 약점이 분명하다.

이 경기는 뉴욕메츠가 경기 초반부터 확실한 흐름을 만들고, 뒷문까지 안정적으로 틀어쥐는 전개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