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 브라운(6승 3패 2.04)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2일 탬파베이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브라운은 낮 경기의 문제를 여전히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즉, 홈 야간 경기에선 에이스 레벨의 투구를 유감없이 보여줄수 있다는 이야기. 카스티요와 레구미나 상대로 5점. 9회말 끝내기 2점 홈런을 터트린 크리스티안 워커는 정말 오래간만에 돈값을 해냈다. 그러나 13개의 안타를 때려내고도 득점권 12타수 2안타의 부진으로 잔루를 11개나 남긴건 반성해야 한다.

JP 시어스(4승 4패 4.00)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2일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시어스는 최근 2경기에서 9이닝 10실점이라는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원래 원정에서 강한 투수이긴 하지만 최근 투구가 좋지 않고 야간 경기 방어율이 5.70이라는건 매우 심각한 요소다. 러자르도와 스트람 상대로 제이콥 윌슨의 리드 오프 홈런 포함 5점. 특히 스트람 상대로 8회말에 2점을 올린게 대단히 컸다. 홈 경기에서 타선의 집중력이 유지되었다는건 긍정적이지만 원정에서도 이어갈지는 상당히 미지수다.

휴스턴은 좌완 상대로 그다지 강한 편은 아니다. 아마도 시어스가 QS까진 노려볼 여지가 있을듯. 그러나 홈 야간 경기의 브라운은 에이스가 무엇인지를 보여줄수 있는 투수고 바로 이 점이 그대로 승부를 가를 것이다. 그리고 휴스턴의 불펜도 휴식이 충분하다. 투수력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