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3승 4패 3.28)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KIA와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고영표는 역시 천적 관계는 확실히 하고 있다는걸 보여준바 있다. 이번 시즌 두산 상대로 홈에서 4.2이닝 3실점으로 좋지 않았다는 점은 분명한 변수가 될수 있는 부분이다.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김선기와 키움의 투수진 상대로 단 2점에 그쳤다. 안타의 갯수는 5개. 일단 5개의 볼넷을 잘 활용한게 크기는 했는데 2경기 연속 좋은 모습을 보여준 뒤 시리즈 최종전에서 페이스가 떨어져버린건 그다지 좋은 흐름은 아니다.

최승용(3승 1패 4.30)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5일 한화 원정에서 2이닝 2실점 투구 이후 손톱이 깨지면서 강판을 당했던 최승용은 약 2주일여만의 복귀전이다. 3월 26일 KT 원정에서 5.1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일단 중요한건 손톱이 정상이느냐다. 최성영과 NC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5점. 특히 리드를 당하고 있던 경기에서 좋은 집중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다만 홈과 원정의 차이가 조금 있다는 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고영표는 상성을 많이 타는 투수다. 두산 상대로 고전 가능성은 무시할수 없는 편. 그렇지만 현재 최승용이 정상이냐고 묻는다면 그것도 아니라는게 현실이다. 최근 KT의 타격은 시리즈 초반이 가장 위력적인 편이고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 무엇보다 불펜의 우위는 KT가 가지고 있다. 투수력에서 앞선 KT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