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플래허티(2승 6패 4.39)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3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6.2이닝 3안타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플래허티는 그래도 홈 경기의 투구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 점은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지금의 플래허티라면 홈에서 최소한 QS를 기대할수 있지만 야간 경기 1승 6패 5.31이 대단히 걸린다. 버드송을 공략하면서 3점. 필요할때 필요한 적시타가 터져준게 무엇보다 컸다. 일단 홈에서 득점력 자체는 유지하고 있는 중. 그러나 장타가 터질때와 안터질때의 차이가 분명히 존재한다는게 아쉽다.

로건 웹(5승 4패 2.67)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2일 캔자스시티와 홈 경기에서 4이닝 10안타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웹은 홈 낮 경기에서 무너졌다는 점이 치명적이다. 원래 홈에 비해 원정 투구가 살짝 아쉽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수 있는 포인트. 케이더 몬테로 상대로 단 1안타. 홀튼 상대로 1점을 올리긴 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이동 후 낮 경기의 후유증을 전혀 버텨내지 못한 티가 나는 편. 이정후와 플로레스의 멀티 히트만이 유일한 위안이었지 싶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동 직후의 피로라는 변수를 전혀 극복하지 못했다. 그래도 이번 경기는 조금 더 나아질 소지가 있을듯. 홈 경기의 플래허티와 원정의 웹, 그리고 양 팀 타선을 고려한다면 막상막하라고 해도 좋을 정도. 그러나 최근 디트로이트의 불펜은 접전 상황에서 샌프란시스코보다 살짝 아쉽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후반에 강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