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두산 : 콜 어빈(5승 7패 4.86)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삼성 원정에서 2.2이닝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어빈은 호투의 페이스를 이어가지 못하는 중. 하지만 부진 이후 호투는 거의 약속 레벨이라는 점이 이번 경기의 중요 포인트다.

SSG : 김건우(2승 3패 4.58)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8일 키움 원정에서 2.2이닝 2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김건우는 역시나 제구가 문제가 되고 있는 중. 선발로서 나름 기대는 하고 있지만 긴 이닝을 버티긴 힘들 것이다.

선발 : 두산의 우위

불펜진

두산 : 최원준은 부상올 2이닝만에 강판. 그러나 직후 등판한 박신지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최지강이 1이닝을 막아내면서 훌륭한 완봉 경기가 완성되었다. 일단 불펜 소모를 최소화해서 다행일 것이다.

SSG : 미치 화이트는 5이닝 9안타 5실점. 수비쪽 문제도 있었고 전체적으로 공이 몰리면서 최악의 투구가 나와버렸다. 그나마 비 때문에 더이상의 불펜 소모가 없었다는게 유일한 소득일 것이다.

불펜 : SSG의 미세 우위

타격

두산 : 미치 화이트를 공략하면서 9안타 5득점. 찬스가 왔을때 집중타를 터트리면서 대어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주말 시리즈의 아쉬움을 1차전에서 풀어냈다는 점은 남은 경기에서 강점이 될수 있다.

SSG : 두산의 불펜 공략에 실패하면서 3안타 완봉패. 잠실에서 묘하게 꼬이는 경향이 있는데 1차전은 바로 그런 류의 경기였다고 할수 있다. 특히 최정의 부진이 길어질수록 계속 힘들어지는 중.

타격 : 막상막하

승패 분석

화이트를 잡아내면서 콜드 게임. 비록 최원준의 부상 강판이 있긴 했지만 두산은 대어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이 기세가 이어지느냐가 관건일듯. 어빈이 직전 경기에서 부진하긴 했지만 부진 뒤 호투는 거의 공식에 가까운 투수. 그리고 현재의 김건우는 거의 로또급 선발에 가깝.다. 선발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