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CHC : 케이드 호튼(3승 1패 3.47)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4일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호튼은 공격적인 투구가 빛을 발하고 있는 중이다. 일단 원정보다 홈 경기 투구가 좋긴 하지만 낮 경기의 경우 피안타율이 높다는 변수는 있다.

SEA : 에머슨 행콕(3승 2패 4.48)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6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행콕은 드디어 홈에서 좋은 투구를 보여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번 시즌 원정 투구 내용이 좋다는 점은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

선발 : 막상막하

불펜진

CHC : 매튜 보이드는 5이닝 2안타 2실점.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았지만 이닝 소화가 아쉬웠다. 아니나다를까 이후 불펜이 바로 7실점을 하면서 그대로 KO. 라이언 프레슬리는 더이상 좋은 투수가 안될것 같다.

SEA : 조지 커비는 5이닝 7안타 4실점. 원정의 호조를 이어가지 못한건 현재의 커비가 정상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그러나 불펜이 4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홈런포가 터져주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일단 기선 제압을 해냈다는건 중요하다.

불펜 : 막상막하

타격

CHC : 조지 커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 그러나 시애틀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게 결국 화근이 되었다. 7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 역시 아쉬움을 남기는 부분. PCA가 침묵하면 경기 풀어가는게 확실히 힘들어진다.

SEA : 컵스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4발 포함 9점. 홈런으로만 8점을 올린게 참으로 시애틀 다운 모습이다. 2홈런 3타점의 칼 랄리와 2홈런 5타점의 미치 가버의 투맨쇼로 이겼다는게 포인트. 팀 타격이 살아났다는 말은 할수 없다.

타격 : 막상막하

승패 분석

전날 경기는 시애틀의 홈런이 빛을 발한 경기였다. 이 점이 이번 경기의 중요 체크 포인트. 현 시점에서 호튼과 행콕은 막상막하라는 표현을 해볼수 있는 편. 그렇지만 호튼은 공격적인 투구로 인해 장타 허용의 위험성이 있고 이 점이 이번 경기의 가장 큰 변곡점이 될 것이다. 힘에서 앞선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