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뉴욕은 제일런 브런슨과 칼-앤써니 타운스(KAT)를 중심으로 한 공격력이 절정에 달해 있다. 특히 NBA 컵 대회 득실차 관리를 위해 주전들이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는 등 동기부여가 확실하다. 반면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결장 속에 6연패라는 최악의 부진에 빠져 있다. 마일스 터너와 라이언 폴린스가 분전하고 있지만, 아데토쿤보가 복귀하더라도 당장 100% 컨디션을 보여주긴 어렵다. 수비 조직력이 무너진 밀워키가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뉴욕의 화력을 감당하기는 불가능해 보인다. 뉴욕이 안방에서 무난하게 승리를 거두고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직전 샬럿 원정에서 129-101로 대승을 거뒀다. 제일런 브런슨이 33득점을 폭발시키며 원정 팬들에게도 MVP 연호를 받았고, 칼-앤써니 타운스가 19득점 10리바운드, 조쉬 하트가 22득점을 보태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에만 모든 선발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NBA 컵 득실차를 의식해 경기 막판까지 주전들을 기용하며 28점 차 대승을 완성, 조별 예선 통과 가능성을 높였다. 브런슨의 손끝이 매섭고 타운스가 골밑과 외곽을 오가며 상대 수비를 괴롭히고 있다. 이번 경기는 NBA 컵 8강 진출이 걸린 중요한 일전인 만큼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승부를 걸 것이다. 밀워키의 헐거운 수비를 상대로 브런슨과 하트의 트랜지션 게임이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이며, 타운스가 마일스 터너와의 매치업에서 우위를 점한다면 낙승이 예상된다. 부상자 명단: 랜드리 샤밋, OG 애누노비(결장 확정)

직전 마이애미 원정에서 103-106으로 석패하며 충격적인 6연패를 당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4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라이언 콜린스가 26득점, 마일스 터너가 24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승부처 집중력 싸움에서 밀렸다. 4쿼터 막판까지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으나, 수비의 핵심인 아데토쿤보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컵 대회 조별 예선 첫 패배를 기록했다. 아데토쿤보의 복귀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지만, 팀 분위기는 바닥이다. 수비의 구심점이 사라지면서 연패 기간 동안 실점이 너무 많다. 터너와 롤린스가 공격에서는 제 몫을 하고 있으나, 뉴욕의 강력한 화력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다. 아데토쿤보가 돌아온다 해도 경기 감각 우려가 있어, 원정에서 연패를 끊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부상자 명단: 케빈 포터, 타우린 프린스(결장 확정), 야니스 아테토쿤보(출전 불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