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 KBO 두산베어스 NC다이노스 스포츠무료중계

일시: 2025년 8월 12일 18:30
선발 매치업: 콜 어빈(두산, LHP, 7승 8패, ERA 4.06) vs 김녹원(NC, RHP, 0승 3패, ERA 7.97)
마운드의 전쟁: 볼넷 리스크 관리 vs 선발 안정감 부재
콜 어빈(두산)
최근 10경기 ERA 3.99, 49.2이닝 56피안타 3피홈런 22볼넷 39K. 시즌 9이닝당 볼넷 4.68개로 리그 1위의 난조가 이어지며 WHIP가 높게 형성되는 편이다.
장점은 좌완 특유의 코너워크와 당일 제구만 받쳐주면 이닝을 묶어낼 수 있는 관리 능력. 하지만 좋은 날/나쁜 날 편차가 커 예측 불가능성이 동반된다.
핵심 과제는 초반 첫 타자 제압과 볼넷 억제. 불리 카운트로 밀리는 순간 장타 리스크가 커지므로, 변화를 낮게 고정해 땅볼/약한 타구를 유도해야 한다.
김녹원(NC)
시즌 전반에서 선발 안정감을 찾지 못했고, 이닝 소화와 변화구 제구 모두 흔들리는 구간이 잦다.
초반 투구 수가 늘면 2회~3회부터 실투가 벨트존에 노출되며 빅이닝 트리거가 발생하기 쉬운 타입. 볼넷→유리 카운트 상실→한 방 허용의 패턴을 끊는 게 관건이다.
타선의 불꽃: 하위까지 루트가 열려 있는 두산 vs 끈끈하지만 부담 큰 NC
두산
하위 타선의 출루·연결이 최근 두드러져 공격 루트가 다층화됐다. 신예들의 적극성으로 주도권 싸움에서 템포를 선점하는 장면이 잦다.
김녹원의 제구 출렁임을 초반부터 압박해 볼넷·사구 기반의 RISP 창출이 가능하고, 중심 타선은 실투를 장타로 전환하는 마무리 능력이 있다.
NC
초반에 뒤쳐져도 따라붙는 집중력은 건재. 데이비슨을 축으로 상위(K.주원)와 하위(권희동 출루 유지)에서 득점 루트가 분산된다.
공략 포인트는 어빈의 볼넷 리스크. 초구부터 길게 끌고 가 파울 커팅→유리 카운트 확보→맞혀 가는 콘택트로 ‘작은 점수’를 우선 확보해야 한다.
수비·불펜·운영 디테일
두산
선발 편차를 불펜으로 메워야 하는 구조지만, 초반 리드만 잡으면 매치업 운용으로 실점 단위를 통제할 수 있다. 첫 타자 볼넷 억제가 후반 안정성의 전제.
NC
선발이 짧으면 불펜 과부하 리스크가 커진다. 승부처 볼넷이 누적되면 즉시 빅이닝으로 번지는 취약점을 갖고 있어, 조기 스위칭의 결단이 중요하다.
벤치 플랜과 인매치 포인트
두산
초반: 김녹원의 스트라이크 퍼스트가 안 나오면 과감히 보면서 나가되, 1-0·2-1 유리 카운트에선 직구·높은 슬라이더를 집중 공략.
중반: 1사 3루/무사 2루는 희생플라이·강한 땅볼로 확실한 한 점부터. 선취 후에는 조기 불펜 가동으로 변수 차단.
NC
초반: 어빈의 초구 제구를 확인하고 파울로 투구 수를 누적. 낮은 변화구는 과감히 스킵해 볼넷 기반의 이닝 확장을 노린다.
중반: 데이비슨 타순에 맞춘 좌/우 대타 매칭으로 한 번의 장타 찬스를 설계.
구장/심판 변수 메모
스트라이크 존이 좁으면 양 선발의 볼넷 리스크가 확대돼 ‘오버’ 확률이 높아진다. 반대로 높게 형성되면 어빈의 약한 타구 유도, 김녹원의 높은 직구 생존률이 소폭 개선될 수 있다.
경기 흐름 시나리오
초반(1~3회): 두산이 볼넷+단타로 선취점을 확보할 그림. NC는 파울 커팅으로 어빈 투구 수를 끌어올리며 반격 기회 모색.
중반(4~6회): 김녹원 실투 노출 시 두산이 분할 득점으로 격차 확대. NC는 중심 타선 한 방으로 추격의 실마리.
후반(7~9회): 두산이 매치업 불펜으로 실점 단위를 통제. NC는 첫 타자 출루 실패 시 반전 동력이 급감.
리스크·변수 체크
어빈의 멜트다운 이닝(연속 볼넷→장타)이 발생하면 흐름이 급변할 수 있다.
김녹원이 초반 변화구 스트라이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면 두산의 장타 루트가 지연될 수 있다.
단일 수비 실책·폭투는 즉시 빅이닝으로 확대될 위험.
픽스터의 자신만만 예측
두산 승, 핸디캡 승(기준 라인 당일 확인), 오버 동반.
근거: 1) 선발 매치업에서 두산이 상대의 제구 불안을 초반부터 압박 가능, 2) 두산 하위 타선의 출루·연결로 분할 득점 재현성, 3) NC 선발·불펜 운영의 변동성이 후반 리드 유지에 불리. 예상 흐름: 두산이 초중반 리드를 만들고, 불펜으로 리드를 끝까지 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