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5년 8월 12일 18:30

선발 매치업: 이승현(삼성, 4승 7패, ERA 4.63) vs 제임스 네일(KIA, 6승 2패, ERA 2.38)

마운드의 전쟁: ‘5이닝 버팀’ 카드 vs 안정적 이닝 이터

이승현(삼성)

복귀전 SSG 원정에서 5.1이닝 2실점으로 안정감 확인. 상대로 KIA를 만났을 때 5이닝 버팀 기대치는 유효하다.

관건은 초반 볼넷 억제와 득점권에서 변화구 높낮이 관리. 팀 컬러상 득점 지원 변동성이 커, 실점 단위를 1점으로 통제하는 운영이 필요하다.

제임스 네일(KIA)

직전 롯데전 6이닝 무실점. 경기 템포를 주도하며 땅볼·약한 타구 유도가 안정적이다.

삼성 상대로 시즌 내용이 특출나진 않았으나, 구종 운용(속도차·코스 분리) 특성상 재대면 성능은 개선 여지가 크다. 기본 플랜은 6이닝 전후 2실점 관리형.

타선의 불꽃: 홈에서 반등 여지 vs 원정에서 만든 강한 임팩트

삼성

원정 기복이 크지만 홈에서는 타구 질이 확연히 살아나는 편. 다만 직전 경기 2득점에 그친 흐름과 하위라인의 생산성 저하는 숙제다.

네일 공략 포인트: 초구 관찰→유리 카운트 전환 후 벨트존 실투만 선택적 강공, 낮은 변화구는 과감히 스킵. 분할 득점(희생플라이·강한 땅볼)로 한 점부터.

KIA

직전 시리즈에서 홈런 3방 포함 12득점으로 타선 반등 확인. 핵심 타자의 컨디션이 조금 더 올라오면 장·단타 병행이 가능하다.

이승현 상대로는 초반 파울 커팅으로 투구 수 누적→두 번째 대면부터 실투 대기 후 장타 전환이 유효.

수비·불펜·운영의 디테일

삼성

승리조 외 신뢰 자원이 부족. 4이닝 4실점 노출처럼 레버리지 이닝 변동성이 크다. 선취를 잡아도 불펜 진입 타이밍과 첫 타자 볼넷 억제가 핵심.

KIA

불펜 전체 수치는 불안정하지만, 직전엔 제 몫을 하며 선발 승을 도왔다. 리드 시 매치업 운용이 비교적 명확해 후반 관리력이 상대적으로 낫다.

벤치 플랜과 인매치 포인트

삼성

초반: 네일의 체인지업·슬라이더 높이 체크, 1-0·2-1에서 직구/벨트존만 선택 강공.

중반: 1사 3루·무사 2루는 확률형 선택(희생플라이·강한 땅볼)으로 한 점부터. 선취 시 과감한 조기 불펜 가동으로 변수 차단.

KIA

초반: 이승현 상대 파울 커팅→볼넷 유도→RISP 창출. 낮은 변화구는 반대 방향 컨택으로 이닝 연장.

중반: 타순 두 번째 대면부터 높은 실투만 선택 강타. 리드 확보 시 불펜 조기 투입으로 흐름 잠금.

경기 흐름 시나리오

초반(1~3회): 양 선발이 탐색전. 삼성은 홈 버프를 활용해 한 점 야구, KIA는 파울 커팅으로 투구 수 누적.

중반(4~6회): 네일의 안정감이 드러나며 KIA가 적시타·희생플라이로 분할 득점. 삼성은 하위타선 생산성이 관건.

후반(7~9회): 불펜전에서 KIA가 상대적으로 안정적 운영. 삼성은 승리조 외 이닝이 열리는 순간 실점 단위가 커질 위험.

리스크·변수 체크

이승현이 초반 연속 볼넷 없이 템포를 잡으면 KIA 득점 루트가 지연될 수 있다.

네일이 낮은 코스 제구를 놓치는 날이면 삼성의 홈 장타가 분기점을 만든다.

단일 수비 실책·연속 사사구는 즉시 빅이닝으로 확대될 리스크. 승부처 첫 타자 승부 집중이 핵심.

픽스터의 자신만만 예측

KIA 승, 핸디캡 승(기준 라인은 당일 확인), 오버 Lean.

근거: 1) 선발 완성도와 이닝 소화에서 네일 우위, 2) 직전 시리즈에서 확인된 KIA 타선의 반등, 3) 불펜 레버리지 운용의 상대적 안정성. 예상 흐름: KIA가 중반 분할 득점으로 앞서고, 후반 매치업 불펜으로 리드를 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