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스터의 자신만만 경기 미리보기: 토론토 블루제이스 vs 시카고 컵스

“집중력 살아난 장타 + 탄탄한 릴레이 — 홈에선 토론토가 밀어붙인다!”

일시: 2025년 8월 13일 08:07 (한국시간)

선발 매치업(전망): 호세 베리오스(토론토, 8승 4패, ERA 3.89) vs 벤 브라운(시카고, 5승 7패, ERA 6.04)

마운드의 전쟁: 홈 반등 노리는 베리오스 vs 팀 타는 벌크 카드 브라운

호세 베리오스(토론토)

직전(콜로라도 원정) 5.1이닝 4실점으로 내용이 아쉬웠고, 7월 이후 홈 퍼포먼스도 기복이 남아 있다. 그래도 홈에서의 재정비 기대값은 유효하다.

키 포인트: 초구 스트라이크→변화구(슬라이더/커브) 낮은 코스 고정으로 장타 각도 억제. 득점권에서 한가운데 실투만 피하면 6이닝 2~3실점 관리형 플랜이 가능하다.

벤 브라운(시카고)

최근 2경기 연속 호투로 반등 기미. 다만 선발/벌크 전환이 잦고, 팀 흐름에 성적이 좌우되는 경향이 뚜렷하다.

키 포인트: 초반 볼넷 억제와 높은 직구 실투 관리. 토론토 상위·중심 라인의 장타 전환 속도에 노출되면 이닝이 길어지기 어렵다.

타선의 불꽃: 원정서 회복한 장타 템포 vs 원정 변동성 심한 컵스

토론토

직전 경기에서 막판 2이닝 홈런 3발 포함 5득점으로 폭발. “한 방”뿐 아니라 경기 후반 집중력 회복이 확인됐다.

공략 포인트: 브라운 상대 1-0, 2-1 유리 카운트에서 벨트존 실투 강타. 낮은 변화구는 과감히 스킵하고 출루→장타로 연결하는 전개가 효율적이다.

시카고

직전 경기 득점이 맷 쇼의 2점 홈런이 전부였을 정도로 원정 기복이 심하다. 초반에 출루를 쌓지 못하면 장타 의존 효율이 급락한다.

공략 포인트: 베리오스의 슬라이더 유인구를 거르고, 반대 방향 콘택트로 카운트를 길게 가져가야 한다. 빠른 승부는 역효과.

불펜·수비·운영

토론토: 불펜 릴레이가 6이닝 1실점으로 안정감 회복. 리드만 잡으면 매치업 운용으로 잠그는 루틴이 분명하다.

시카고: 브래드 켈러가 1.1이닝을 버텨준 것은 성과지만, 전체적인 레버리지 운용 안정성은 토론토에 비해 한 수 아래.

벤치 플랜과 인매치 포인트

토론토

초반: 브라운의 직구 높낮이·초구 스트라이크 성향 체크 → 유리 카운트 장타 스윙.

중반: 1사 3루·무사 2루는 희생플라이·강한 땅볼로 확실한 한 점부터. 선취 후 조기 불펜 가동으로 변수 차단.

시카고

초반: 파울 커팅으로 베리오스 투구 수 누적, 볼넷 기반 RISP 창출.

중반: 좌/우 대타 매칭 강화, 번트·히트앤런로 병살 리스크 축소.

경기 흐름 시나리오

초반(1~3회): 베리오스가 템포를 잡고 토론토가 선취점 접근. 시카고는 파울로 버티며 불펜전을 유도할 명분을 쌓는다.

중반(4~6회): 브라운의 불리 카운트 증가 시 토론토가 장타·적시타로 분할 득점. 시카고는 단발 홈런로 응수하나 연결성 부족.

후반(7~9회): 토론토 불펜 매치업으로 리드 잠금. 시카고는 첫 타자 출루 실패 시 추격 동력 저하.

리스크·변수 체크

베리오스가 초반 커맨드를 잃으면 시카고가 선취를 잡을 수 있다.

브라운이 초구부터 코너워크를 유지하면 토론토의 장타 루트가 지연될 수 있다.

단일 수비 실책·연속 볼넷은 즉시 빅이닝으로 확대될 위험.

픽스터의 자신만만 예측

토론토 승, 핸디캡 승(기준 라인은 당일 확인), 오버 Lean.

근거: 1) 토론토 장타·후반 집중력 회복, 2) 브라운의 불리 카운트 노출 시 이닝 짧아지는 패턴, 3) 불펜 매치업·운용에서의 토론토 우위. 예상 흐름: 토론토가 초·중반에 격차를 만들고, 후반 불펜으로 잠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