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팀 모두 최근 흐름이 매우 좋지 않은 동병상련의 매치업이지만, 홈팀 애틀랜타의 화력이 마이애미의 무기력한 공격력보다 우위에 있다. 애틀랜타는 직전 시카고전에서 18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하지만 트레이 영과 제일런 존슨이 이끄는 공격 자체는 나쁘지 않다. 반면 마이애미는 최근 11경기에서 9패를 당하며 추락하고 있다. 특히 직전 토론토전에서 단 91득점에 그쳤을 정도로 팀 공격 시스템이 붕괴된 상태다. 주포 타일러 히로가 부상으로 빠져 있어 득점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애틀랜타 역시 수비의 핵 다이슨 다니엘스가 엉덩이 염증으로 출전이 불투명해 수비가 불안하지만, 홈에서 마이애미의 헐거운 득점력을 상대로 화력전으로 몰고 간다면 연패를 끊을 수 있을 것이다.

시카고와의 홈 경기에서 123-126으로 패하며 4연패를 이어 나갔다. 2쿼터 한때 18점 차까지 앞섰으나, 4쿼터 뒷심 부족과 막판 테크니컬 파울, 자유투 헌납 등이 겹치며 자멸했다. 트레이 영이 22득점 15어시스트, 제일런 존슨이 24득점 10어시스트 9리바운드로 분전했음에도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가장 큰 문제는 수비다. 올 시즌 최고의 수비수로 성장한 다이슨 다니엘스가 엉덩이 통증으로 결장하자 외곽 수비가 급격히 흔들렸다. 이번 경기에서도 다니엘스의 복귀 여부가 중요하지만, 그가 없더라도 트레이 영과 존슨의 득점 생산력은 마이애미를 앞선다. 홈 팬들 앞에서 연패를 끊겠다는 동기부여가 강할 것이다. 부상자 명단 :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은팔리 단테, 엘리 은다이예(결장 확정), 무하메드 게예(출전 불투명)

토론토 원정에서 91-112로 대패하며 3연패에 빠졌고 5할 승률(15승 15패)로 떨어졌다. 팀 야투 성공률이 40%에 머물렀고, 시즌 최저 득점인 91점에 그칠 만큼 공격이 답답했다. 노먼 파월이 17득점, 앤드류 위긴스가 14득점을 올렸지만, 뱀 아데바요가 리바운드(12개) 외에 공격에서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현재 마이애미는 타일러 히로와 니콜라요비치, 펠레 라르손 등 부상자들이 많아 로테이션 운영이 어렵다. 이적생 파월과 위긴스가 분전하고 있지만, 조직력이 완성되지 않아 승부처에서 해결사가 보이지 않는다. 수비가 약한 애틀랜타를 상대로도 득점 쟁탈전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다. 부상자 명단: 타일러 히로, 테리 로지어(결장 확정), 뱀 아데바요, 케샤드 존슨(출전 불투명), 펠레 라르손, 니콜라

요비치(출전 유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