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일 KOVO 대한항공 KB손해보험 스포츠무료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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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분석

1월 31일 KOVO 대한항공 KB손해보험 스포츠무료중계

☆올림픽☆관리자 0 10

대한항공이 연패 탈출의 기쁨을 누리기도 전에 한국전력에게 0-3 패배를 당하며 휴식기를 맞이했다. 지난 경기 분석에서 정지석의 출전이 어렵다고 전했는데 틀려서 죄송스럽다. 그러나 다소 무리한 상태에서 정지석을 기용한 결과는 보다시피였다. 아직 점프도 완벽하지 않고, 공격 타이밍도 흔들렸다. 9득점, 공격성공률 36.4%에 블로킹은 1개뿐이었다.


그래도 휴식기를 가지면서 이번 경기는 좀 더 좋은 상태로 뛸 듯하다. 무엇보다 리시브는 지난 경기에서도 효율 50%를 넘겼다. 김선호보다는 상대 팀에 비해 압박이 된다. 지난 경기에서는 러셀이 너무 저조해서 완패한 것도 있었다. 러셀 역시 잔부상이 있어서 휴식이 필요했는데 이번 경기를 앞두고 얼추이나마 쉬게 도움이 될 것이다.


한선수는 올 시즌을 잘 치르고 있다. 한국전력전에서는 워낙 리시브가 약하고 공격수들도 안 좋아서 적었지만 지금의 한선수는 최근 3~4년 중 가장 좋다. 정지석·정한용·러셀 삼각편대가 가능하다면 누구보다 팀을 살릴 수 있는 선수다. 미들블로커들은 조금 오락가락하지만 워낙 교체 카드가 많아 큰 문제는 없다.


걱정스러운 포인트는 리베로 료헤이였다. 한 경기를 쉬고 나와서 한국전력전에서 리시브 효율 35%를 기록했는데 기록보다는 좋지 않은 퍼포먼스였다. 결국 지난 KB손해보험전에서 강승일의 퍼포먼스가 좋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교체를 결정했다. 새 아시아쿼터는 호주 출신 이든 개럿으로 194cm 아웃사이드 히터다. 당장은 전력에 보탬이 안 되겠지만 정지석이 좋지 않을 땐 빠르게 투입될 수도 있다. 다만 큰 기대는 어렵다. 정지석·정한용을 받치는 역할을 말 것이다. 아직 비자도 발급되지 않아 당분간은 출전이 어렵다.


KB손해보험이 4라운드 최종전을 이기면서 라운드 승률 5할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력이 1라운드를 제외하면 좋은 편은 아니지만 끈질긴 수비력을 바탕으로 절대 쉽게 무너지지 않고 있다. 최근 8경기 연속 세트트 이상 경기를 했고, 최근 5번 중 4번이 오버다.


KB가 카르발류 감독 시절과 달라진 건 나경복·임성진 OH 조합으로 고정했단 거다. 두 선수의 경기력이 베스트는 아니지만 그래도 로테이션을 할 때보다는 나아졌다. 4라운드 마지막 OK전에서도 둘 다 공격성공률 50%를 넘겼다. 임성진의 서브와 나경복의 처내기 공격은 리그 수준급이다.


다만 둘 다 리베로 김도훈을 돕기 위해 리시브 범위를 넓게 가져가고 있고 그러다 보니 리시브 효율은 잘 나오지 않는다. 그래도 김도훈은 중앙에서 자기 앞쪽으로 오는 서브를 잘 받고 있다. 37.9%의 준수한 효율을 찍고 있다. 고졸 신인 이학진을 수비에 투입하는 더블 리베로 체제도 가능해졌다.


KB가 최근 좋아진 점은 블로킹이다. 카르발류 감독이 물러나고 하현용 대행이 오면서 수비와 블로킹 시스템에 변화를 줬는데 덕분에 시즌 평균(세트당 2.20개)보다 좋은 2.36개를 기록했다. 여기에 부상에서 돌아온 박상하의 지분도 크다. 그러나 전력이 비예나와 MB들의 신장이 작은 편이라 리그 평균 이하인 건 분명하다.


다행인 건 비예나와 황택의가 몸 상태가 좋아진 덕분인지 서브를 좀 더 잘 때리고 있다. OK전에서도 황택의가 서브에이스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아꿈은 돌아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대체 아꿈 영입은 이런 선수 접촉을 포기하지 쉽지 않다. 아꿈은 빠지더라도 홍상혁으로 얼마든지 메울 수 있다.


5세트까지 가는 경기가 될 확률이 높다. 최종 승리 확률은 항공이 높은데 염버가 나올 수도 있다. 아직까지 아꿈 교체 효과가 크진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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