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5년 8월 12일 18:00

선발 매치업: 피터 램버트(야쿠르트, 3승) vs 이시다 유타로(요코하마, 2승)

마운드의 전쟁: 반등세의 직구 압박 vs 선발 복귀 후 제구 출렁

피터 램버트(야쿠르트)

빠른볼 강세에 기반한 공격적 피칭으로 최근 반등. 초구 스트라이크→높낮이 분리로 주도권을 잡으면 5~6이닝 관리가 가능하다.

팀 득점 지원이 일정치 않아 “실점 최소화→불펜 연결”이 핵심 플랜. 다만 시즌 내내 전체 투수진이 흔들린 탓에, 불펜 진입 타이밍과 레버리지 관리가 승부처다.

리스크: 멜트다운 이닝 방지. 주자 출루 직후 변화구 높은 실투만 차단하면 장타 억제가 가능하다.

이시다 유타로(요코하마)

불펜·선발을 오가는 유연성이 장점이지만, 선발 복귀 후 제구가 흔들리며 긴 이닝 소화가 쉽지 않다.

변화구로 카운트를 잡던 장점이 살아나지 못하면 볼넷→유리 카운트 상실→벨트존 실투 노출의 악순환이 발생한다.

리스크: 연속 정타 허용 구간에서 빠른 스위칭이 늦으면 빅이닝으로 확대될 수 있다.

타선의 불꽃: 잠재력은 남았지만 효율 저하 vs 타이밍 상실의 하락세

야쿠르트

이름값은 충분하지만 시즌 전반 득점 효율이 낮아 RISP 전환에 애를 먹었다. 그럼에도 유타로의 최근 제구 흔들림을 상대로는 적극적 승부로 정타 비율을 끌어올릴 여지가 크다.

공략 포인트: 초구 직구 높이 확인→1-0, 2-1 유리 카운트에서 강한 스윙, 낮은 변화구는 ‘걸러서’ 볼넷 기반으로 빅이닝 시도.

요코하마

팀 전반 하락세가 길다. 찬스 집중력이 떨어지고, 램버트의 빠른볼에 강세를 보였던 과거와 달리 최근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있다.

공략 포인트: 초반부터 파울 커팅으로 투구 수 누적→볼넷 기반 1·3루 전개→짧은 타격으로 한 점부터. 단, 장타로 한 번에 뒤집는 루트의 재현성은 낮다.

수비·불펜·운영 디테일

야쿠르트

불펜의 시즌 변동성은 존재하지만, 오늘 매치업은 선발 우위가 확보될 경우 레버리지 최적화로 충분히 버틸 수 있다.

수비는 병살 전개·중계 연결의 기본기 유지가 관건. 주루는 상황별 스틸·히트앤런로 내야를 흔들어 RISP를 재생산할 필요가 있다.

요코하마

선발이 이르게 흔들릴 경우 불펜 과부하가 누적되며 후반 실점 위험이 커진다.

수비 지원까지 흔들리면 흐름이 급격히 기울 수 있어, 외야 송구 선택과 중계 타이밍을 보수적으로 가져가는 편이 손실을 줄인다.

벤치 플랜과 인매치 포인트

야쿠르트

타석: 초구 관찰→유리 카운트 강공, 낮은 체인지업은 과감히 스킵. 1사 3루는 희생플라이·강한 땅볼로 확실한 한 점부터.

투수 운용: 램버트 5~6이닝 플랜 전제, 주자 2명 이상 출루 시 과감한 매치업 스위칭으로 데미지 차단.

주루/작전: 견제 타이밍을 흔드는 런·앤·히트로 병살 리스크 감소.

요코하마

타석: 반대 방향 콘택트로 램버트의 하이-로우 분리를 무력화, 볼넷을 끌어내 RISP 창출.

투수 운용: 이시다의 볼넷 2개 이상 이닝은 즉시 워밍·스위칭. 실투 연쇄를 끊는 결단이 필요하다.

경기 흐름 시나리오

초반(1~3회): 램버트가 직구로 카운트 선점, 야쿠르트는 유타로 상대로 정타 비율을 올려 선취점 chances. 요코하마는 파울로 버티며 투구 수를 누적.

중반(4~6회): 유타로의 제구 흔들림이 커지면 야쿠르트가 분할 득점으로 격차 확대. 요코하마는 볼넷 기반 추격을 시도하나 장타 의존 효율은 낮다.

후반(7~9회): 야쿠르트가 매치업 불펜으로 잠금. 요코하마는 대타·대주자로 변수를 노리지만 첫 타자 출루 실패 시 반전 동력이 급감한다.

리스크·변수 체크

램버트가 단일 이닝에 볼넷-실투 연쇄를 보이면 흐름을 내줄 수 있다.

이시다가 초반부터 변화구 스트라이크를 꾸준히 넣어 카운트를 앞서면, 야쿠르트의 장타 루트가 지연될 수 있다.

수비 실책·연속 사사구는 즉시 빅이닝으로 확대. 승부처 첫 타자 승부 집중이 핵심이다.

픽스터의 자신만만 예측

야쿠르트 승, 핸디캡 승(기준 라인은 당일 확인), 오버 동반.

근거: 1) 선발 매치업에서 램버트의 직구 주도권과 최근 반등세, 2) 유타로의 선발 제구 불안 노출 시 야쿠르트 타선의 정타·장타 전환 가능성, 3) 불펜 레버리지 운영 여지. 예상 흐름: 야쿠르트가 초중반 분할 득점으로 앞서고, 후반 불펜으로 리드를 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