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램버 발데즈(2승 4패 3.94)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8일 밀워키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발데즈는 화이트삭스 원정의 부진을 빠르게 극복해 냈다. 원래 홈 경기 강점은 확실한 투수지만 금년 야간 경기에서 3패 4.66으로 경기 내용이 좋지 않다는 점이 불안 요소다. 와카와 크루트 상대로 5점. 11안타를 때려낸것에서 나오듯이 홈 경기의 타격감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9타수 4안타의 득점권 성적도 좋은 편. 그러나 결정적 한 방이 터지지 않은것과 2개의 병살타는 여러모로 아쉽다.

크리스 부비치(4승 2패 1.69)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9일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부비치는 레이간스의 부진을 혼자서 메꾸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역시 홈에 비해서 원정 경기 투구가 좋지 않다는 문제르 이번 경기에서 극복하느냐가 관건일듯. 구스토 상대로 2회와 3회에 마이클 마세이의 솔로 홈런 포함 7점. 그걸로 모든 득점은 완료했다고 해도 좋을 정도다. 이후 휴스턴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건 아쉬움이 많이 남는 포인트. 일단 상위 타선이 완벽하게 살아났다는 점에 만족해야 할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는 구스토가 무너지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나버렸다. 이번 경기는 양 팀의 선발 투수와 상성을 고려한다면 투수전이 거의 확정적인 편. 발데즈와 부비치 모두 호투를 해낼수 있는 투수들이지만 접전에서의 투수력은 휴스턴이 살짝 더 낫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후반에 강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신승을 거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