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MIA : 칼 콴트릴(1승 1패 6.00)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6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5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콴트릴은 첫 등판의 부진을 훌륭히 이겨낸바 있다. 그러나 홈에서의 첫 등판 내용은 좋지 않았는데 작년 낮 경기 투구를 고려하면 QS가 기대치이지 싶다.

WSH : 맥켄지 고어(1승 1패 2.65)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8일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고어는 빠르게 부진에서 벗어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작년 마이애미 상대로 극도로 강한 투수였기 때문에 최근의 호조는 충분히 이어갈수 있을 것으로 본다.

선발 : 워싱턴의 우위

불펜진

MIA : 알칸타라의 부진이 후 3.1이닝을 2안타 2실점으로 버텼다. 역전을 당하지 않고 마지막 2.2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냈다는 점이 1차전과는 확연히 다른 부분. 그래도 이 팀의 불펜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일정하게 막아주는 선수가 참으로 드물다.

WSH : 트레버 윌리암스의 조기 강판 이후 4.1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잘 버텼다. 추격조는 할만큼 했지만 선발이 너무 크게 무너졌으니 답이 없는 수준. 이번 시리즈 한정으로 불펜은 잘 해주고 있다.

불펜 : 워싱턴의 우위

타격

MIA : 트레버 윌리엄스를 완파하면서 맷 머비스의 솔로 홈런 포함 7점을 올렸다. 원정에 비해 홈에서 타격감이 좋다는건 그들이 가지고 있는 최대의 강점일지도 모른다. 1차전의 부진을 벗어났다는건 분명한 강점일듯.

WSH :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알칸타라와 티노코를 공략하면서 6점을 올렸다. 최소한 이번 시리즈만큼은 타선이 제 몫을 해내고 있다는 이야기. 그런데 팀의 선봉장인 CJ 에이브럼스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갔다. 이 위기를 어떻게 돌파할까. 진짜 시험 무대다.

타격 : 막상막하

승패 분석

선발진을 고려한다면 전날 경기는 마이애미가 무난하게 이겼어야 하는 경기였다. 그러나 결과물은 그렇지 못했고 마이애미의 신승으로 막을 내렸다. 워싱턴의 올라온 타격감이라면 콴트릴 상대로 꽤 기대를 걸어도 좋을 정도. 물론 마이애미 타선 역시 홈에선 위력적이지만 윌리엄스 이후 고어는 상당히 공략이 힘든 조합이고 고어는 마이애미 상대로 자신감이 있는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워싱턴이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