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알라베스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력이 다소 미흡했습니다. 특히, 카마빙가의 결장으로 중원의 안정성이 떨어지고, 모드리치와 추아메니의 조합에서 기동성과 압박 회피 능력이 부족했습니다. 수비라인에서 최근 3경기 연속으로 골을 내주며, 박스 안에서의 집중력 부족으로 수비가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음바페와 비니시우스를 활용한 역습 전술은 유지 중이지만, 수비라인의 부족과 출전 불투명한 선수들로 인해 수비 구조에 큰 고민이 있습니다. 게다가 루카스 바스케스를 기용할 경우 측면 뒷공간 노출 문제 역시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스날 FC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이끌어낸 아스날은 로테이션을 통해 경기했지만, 전방 압박과 빌드업 완성도가 탁월한 전략이 팀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메리노, 사카, 마르티넬리 조합은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박스를 위협하며, 팀버와 루이스 스켈리의 측면 오버래핑은 하프스페이스를 강조합니다. 라이스는 수비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며, 빠른 전환 공격이 아스날의 공격력을 강화합니다. 현재 9경기 연속 무패, 원정에서 8경기 연속 득점 중인 아스날은 전방 생산력이 탁월하며, 메리노의 세트피스 능력은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 약점을 향한 주요 무기로 작용할 것입니다.

종합

레알 마드리드는 홈에서 강한 팀이지만, 현재의 수비 공백과 중원의 조직력 부족은 분명한 약점으로 작용합니다. 반면, 아스날은 이미 1차전에서 3-0으로 대승을 거두며 심리적 우위를 점했습니다. 아스날의 빠른 압박과 공격 전개의 높은 완성도는 레알 마드리드의 약점을 노릴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아스날의 세트피스 공격과 템포 조절 능력은 수비적으로 불안한 레알 마드리드에게 큰 위협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전술적인 안정성과 최근의 경기력을 고려할 때, 아스날이 우세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