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 MLB 클리블랜드 캔자스시티 스포츠무료중계

선발 투수
CLE : 벤 라이블리(1패 4.4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9일 화이트삭스와 홈 개막전에서 5이닝 2안타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라이블리는 홈에선 확실히 강한 투수라는걸 다시금 증명해 보였다. 작년 캔자스시티 상대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낮 경기 강점이 있는 투수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KC : 콜 레이간스(2.81)가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9일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주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레이간스는 타자들과의 엇박자가 여러모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클리블랜드 상대로 홈 개막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오히려 원정에서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선발 : 캔자스시티의 미세 우위
불펜진
CLE : 오티즈의 5.2이닝 투구 이후 2.1이닝은 완벽 그 자체였다. 그러나 컨디션 조절차 올라온 엠마누엘 클라세의 1이닝 4안타 2실점은 충격. 금년의 클라세는 정말 그냥 내려놓는게 좋은거 아닌가 하는 수준이다.
KC : 로렌진의 5.2이닝 3실점 투구 이후 2.1이닝 3실점. 8회말 등판한 샘 롱의 3실점은 9회초를 생각한다면 절대로 나오면 안되는 점수였다. 금년 샘 롱이 폭파시켜버린 경기가 좀 되는데 좌완 투수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너무 신임을 받고 있다.
불펜 : 클리블랜드의 미세 우위
타격
CLE : 야간 경기에 강한 로렌젠을 완파했고 중요한 8회말엔 샘 롱을 공략했다. 이제야 홈에서 타격감이 완전히 돌아왔다는 느낌이 들 정도. 테이블 세터가 부진해도 점수가 잘 나오는 흐름을 만들었다는건 엄청난 강점이 될수 있다.
KC : 오티즈 상대로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9회초에 간신히 클라세 상대로 2점을 올려서 총 3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파스콴티노의 홈런은 반갑지만 주자가 있을때 나왔어야 했다. 이번 시리즈에서 이 팀의 타선은 그냥 기대하면 안되려나 싶은 기분이다.
타격 : 클리블랜드의 우위
승패 분석
샘 롱의 3실점이 아니었다면 아마 9회초에 캔자스시티는 기적을 일으켰을지도 몰랐다. 그러나 그런 식으로 시즌 초반에 날린 경기가 좀 되는 편. 이번 경기는 시리즈중 캔자스시티가 가장 선발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경기다. 라이블리가 나름 버텨주긴 할거고 레이간스는 압도적일텐데 클라세가 전날 2실점을 한건 이번 경기에서 부메랑으로 날아올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캔자스시티 로얄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