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인 바즈(3승 1패 3.86)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일 캔자스시티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즈는 홈에서 패배했다는 점이 꽤 치명적이다. 최근 2경기 연속 홈에서 5실점 이상으로 좋지 않다는 점이 변수인데 야간 경기에선 3승 1.04이기 때문에 부활 가능성을 높게 볼수 있을 것이다. 윌러와 필라델피아의 불펜 상대로 얀디 디아즈의 2점 홈런 포함 4점. 그러나 어느 정도 승부가 결정된 뒤에 나온 득점에 의미를 두긴 어렵다. 전체적으로 타격감이 떨어져 있다는건 부인할수 없는 부분. 묘하게 홈 경기력이 좋지 않다.

크리스토퍼 산체스(3승 1패 3.45)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산체스는 작년에 비해서 투구 내용이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다. 특히 원정 경기에 아쉬움이 있는 타입이고 야간 경기 문제가 있다는 점 역시 불안 요소일수 있다. 라스무센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로 3점, 그리고 카스테야노스의 3점 홈런으로 그야말로 방점을 찍었다. 최근의 이 팀은 홈런으로 대부분의 점수를 올리고 있다는 느낌이 강한 편. 그러나 그 외의 중심 타자들이 제 몫을 하고 있다는것도 간과해선 안된다.

전날 경기는 나름대로 팽팽하게 진행되던 경기였지만 잉글럿이 단숨에 날려버렸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중요한 변수가 될수 있는 부분. 바즈는 야간 경기의 스페셜리스트 그 자체. 그러나 탬파베이 역시 최근 2주일간 좌완을 상대할 일이 별로 없었다는게 변수다. 후반이 중요한데 탬파베이가 다른건 몰라도 승리조는 단단하다. 투수력에서 앞선 탬파베이 레이스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