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프리스터(1승 5.79)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3일 컵스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7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프리스터는 한번 흔들리더니 계속 흔들리는 모습이 나오는 중이다. 현재로선 트레이드 실패작에 가까운 결과물인데 낮 경기라는 점도 불안 요소 중 하나일 것이다. 웨스네스키 상대로 바우어스의 2점 홈런 포함 4점. 그러나 1회말 4점 이후 제대로 된 타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 9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문제가 되기에 충분하다.

프램버 발데즈(1승 4패 4.39)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3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발데즈는 이번 시즌 원정 경기 투구가 심한 기복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낮 경기에 강하다고는 하지만 인터리그 투구가 아쉬운 문제는 쉽게 지나치기 어렵다. 채드 패트릭 상대로 터진 브랜단 로저스의 3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다는건 휴스턴의 현재 문제를 보여주는 부분. 원정에서의 휴스턴은 전체적으로 타격감이 떨어져 있는 편이다. 상위 타선이 모두 무안타로 침묵하면 답이 없다.

이번 시리즈에서 휴스턴은 우완 강속구 공략에 조금 애를 먹고 있다. 그나마 프리스터를 3번째에 만난다는건 나름 휴스턴이 해볼만 하다는 이야기. 문제는 역시 발데즈고 밀워키는 좌완 상대로 나름 강점을 가지고 있는 팀이다. 접전의 가능성이 높지만 최근 발데즈는 원정 투구가 좋지 않은 편이고 이 점이 결국 발목을 잡을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밀워키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