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워드 카브레라(1패 7.23)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9일 다저스 원정에서 4이닝 9안타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카브레라는 역시 원정에서 믿을수 없는 투수임을 증명한바 있다. 그나마 홈 경기 투구가 낫다고는 하지만 낮 경기 약점이 명확한 터라 기대는 어렵다. 비도와 밀러 상대로 카일 스타워스의 홈런 2발 포함 9점. 혼자서 끝내기 역전 그랜드슬램 포함 2홈런 6타점을 올린 카일 스타워스는 혼자서 경기를 지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이애미의 승리를 위해선 계속 이런 히어로가 나와야 한다.

JP 시어스(4승 2패 2.94)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텍사스 원정에서 5.2이닝 1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시어스는 최근 3경기 연속 승리로 기세를 올리고 있는 중. 특히 원정 경기 투구가 매우 좋은 편이고 낮 경기 방어율 1.42 피안타율 .174로 낮 경기 강점이 엄청난 투수인지라 이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메이어와 바차르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6점. 최근 마이애미에서 잘 나가는 메이어를 공략해 냈다는건 분명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그러나 마무리가 무너진 후유증을 얼마나 빠르게 벗어날수 있느냐가 진짜 포인트일듯.

이번 시리즈에서 어슬레틱스의 경기력은 나쁜 편이 아니다. 오히려 좋다고 해도 좋을 정도. 전날 마무리가 무너진 충격에서 얼마나 빠르게 벗어나느냐가 관건일듯. 그러나 마이애미는 좌완 상대로 약하다는 문제가 있고 시어스는 낮 경기에 강점이 있는 투수다. 그리고 카브레라는 홈에서도 신뢰가 힘들다. 선발에서 앞선 어슬레틱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