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스 윌슨(1패 5.00)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30일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3.1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윌슨은 역시 선발로서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준바 있다. 또 한번의 선발 등판이긴 하지만 좋은 결과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다. 1회말 헌터 브라운을 공략하면서 3점을 올렸을때만 해도 분위기는 대단히 좋았다. 그러나 2회부터의 타격은 침묵 그 자체 마지막에 찬스도 살리지 못한 타선은 걸국 이번 경기에서도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

랜스 맥컬러스가 드디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돌아온다. 2022년 4승 2패 2.27의 호성적을 기록하다가 부상으로 인해 이탈했던 맥컬러스는 충실한 재활을 거치고 돌아오는 상황. 일단 건강만 하다면 충분히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많은 의미를 지닐 것이다. 화이트삭스의 투수진을 차근차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렸다. 3:3 동저 상황에서 터져준 제이크 메이어스의 3점 홈런은 경기를 가르는 한 방 그 자체. 혼자서 2홈런 7타점을 올린 메이어스는 그냥 경기를 지배해 버렸다.

전날 경기는 제이크 메이어스 혼자 지배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히어로 한 명이 분위기를 바꿔버린건 휴스턴에겐 상당한 이득이 될수 있는 부분. 윌슨의 투구는 선발로서는 역시 좋지 않고 화이트삭스의 불펜도 기대는 어렵다. 맥컬러스의 이닝 소화가 변수이긴 하겠지만 마운드에 있을때의 투구는 기대를 해도 좋을 정도. 전력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