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 유다이(1패 1.64)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0일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오노는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바 있다. 그러나 투구 내용이 확실하게 돌아왔다는 점은 이제 홈 경기의 오노를 기대해도 좋다는 이야기와도 같을 것이다. 사이키 상대로 호소카와 세이야의 솔로 홈런 포함 4점. 특히 결정적인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우에바야시 세이지의 활약이 컸다. 최근 중심 타선은 어떻게든 제 몫을 해주고 있는 중. 다만 이 팀의 타선이 2연속으로 터져줄지는 두고봐야 한다.

몬베츠 케이토(1승 1패 2.08)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DeNA 원정에서 5.2이닝 3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몬베츠는 역시 4개의 볼넷이 발목을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돔 구장 투구가 매우 좋은 투수라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몬베츠에게 5이닝 정도는 기대를 하게 만드는 포인트일 것이다. 와쿠이 공략에 실패하면서 4회초 터진 사토 테루아키의 솔로 홈런만이 유일한 득점이 되었다. 7안타를 때려내긴 했지만 대부분이 산발. 7회초 무사 1,3루의 찬스에서 쫓아가지 못한게 너무나 컸다. 일요일 경기 이후 페이스가 떨어진게 느껴질 정도.

와쿠이는 역시 낮 경기의 스페셜리스트다웠다. 반면 사이키의 투구는 아쉬움을 남긴 편. 몬베츠의 투구는 5이닝 정도는 기대할수 있을지 모르지만 한신의 불펜은 완벽히 좋다고 하긴 어렵다. 그리고 오노의 투구는 정말 좋을때의 모습으로 회복한 느낌이 역력한 편이다. 선발에서 앞선 주니치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